유명한 지나영 교수의 책이다. 어디선가부터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며 입시제도가 바뀌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크다. 그러나 우리 아이들을 위해 먼저 바뀌어야 하는 것은 바로 우리의 생각이다. 아이들 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을 위해서도 생각이 바뀌어야 한다. 드라마 '일타 강사'에서 선재 엄마를 보면... 아들의 일거수일투족이 모두 내 눈안에 들어와야 마음이 놓이는 엄마... 이런 상태에서는 아이도 나도 행복할 수 없다. 사실 나도 그렇다. 아이가 시시각각 뭘 하고 있는지 내가 파악하고 있어야 마음이 놓인다. 그러면서 자기주도적으로 하지 않는다고 화를 낸다. 뭐 어쩌라는 건지... 아이의 눈에 행복한 어른이 되자. 부모 자신의 삶이 전혀 없이 자녀에게만 전전긍긍하는 삶을 보고 아이가 '나도 저런 부모가 되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