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처방전(책 한 구절)

프랑스 여자는 늙지 않는다

책마을 2023. 2. 8. 07:46

흠... 그런가.. 프랑스 여자는 안 늙나?

이 프랑스 여자가 안 늙는 거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갖지만..ㅎㅎ

확실히 미국 여자랑 프랑스 여자를 비교하면 대체적으로 그럴 것 같다.

그들의 생활 방식을 봤을 때

 

1. 햇빛을 좋아한다.

2. 자연식(가공식 말고)을 좋아한다.

 

이 두 가지만 봐도

 

어찌됐든 의구심을 갖고 읽어봤다. 

 

여자 친구들과 끈끈한 우정을 유지하면 살아가는 내내 힘이 된다.

나이가 들수록 주변에 긍정적인 사람이 많아야 한다. 

마음이 젊고, 몸과 마음을 스스로 돌보는 사람들과 어울리도록 하라.

 

 

거울 앞에서 자신의 '옛모습'을 보거나 자기 모습을 지나치게 비판적으로 평가하는 것 같다.

허벅지가 너무 두껍다... 눈가의 잔주름이 늘었다... 등등 자기 험담을 늘어놓는다.

자기 자신에게 가장 가혹한 사람들이 모여 대회라도 여는 것 같다.

..프랑스 여자는 완벽함을 추구하지 않는다. 의상 뿐만 아니라 삶의 여러 측면에서도 다양하게 시도하며 조금씩 나아지려고 노력한다. 

 

 

카페인, 니코틴, 알코올 같은 흥분제를 멀리 하라.  이 세 가지는 우리를 초조하게 하고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며 잠이 잘 오지 않게 한다.

카페인이 열두 시간이나 각성 효과를 지닌다는 사실을 알면 놀랄 것이다.

 

 

입으로만 먹지 말고 머리로 따지며 먹어야 한다.

아침을 꼭 챙겨 먹고, 하루 세끼 혹은 소량씩 네끼를 먹어야 한다.

마흔다섯살이 지나면 육류 섭취를 줄이고 양보다 질에 신경 써야 한다.

 

 

와인도 마찬가지이다. 하루 한 잔 정도는 몸에 좋지만 지나치면 득보다 실이 많다.

주먹을 쥐어보라. 자신의 주먹이 한번에 먹을 수 있는 양이다.

헐... 일단 식사 접시부터 바꿔야겠다... 쩝...

 

 

 

호텔이나 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할 때는 아무리 자제하려 해도 평소보다 많이 먹게 된다.

이럴 때마다 체중을 원상태로 돌리기 위해 5일동안 마법의 식단을 짜서 엄수했다.

생선이나 고기, 채소 두가지와 과일 한조각으로 점심과 저녁을 먹는다.

빵, 와인, 디저트는 입에 대지도 않지만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웃음은 기분을 좋게 하고 혈압을 낮추며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고 면역체계를 향상시킨다. 심지어 나쁜 콜레스테롤을 사라지게 한다고 여러 연구에서 밝혀졌다.

그만큼 농담이 중요하다.

진짜 농담과 유머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어떤 상황에도 적절한 유머와 농담을 건네는 사람... 흠... 김영하가 떠오르네... 그런 사람들과 대화를 하면 마음이 한결 여유로워지고 편안해진다.

 

 

연륜은 중요하지 않다. 당신이 치즈가 아니라면..

내 나이는 알려줄 수 없습니다. 매번 바뀌니까요.

조물주는 참 솜씨가 좋다. 주름이 늘어날수록 시력이 떨어지는 걸 보면 

- 울랄라!!! 가장 임팩트 있는 농담

 

 

대부분 나라에서 사람들은 정치인과 관료, 정부를 대놓고 비난하거나 은근슬쩍 비웃는다.

프랑스에서도 하찮은 관료와 꼴불견 정치인을 가만 놔두지 않는다. 그들을 비웃고 풍자하는 유머를 이해하려면 농담의 당사자와 프랑스어의 말장난을 알아야 한다.

노화와 관련된 농담 역시 노화에 당당하게 맞서는 프랑스인의 태도를 알아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미레유 길리아노

LVMH 계열 샴페인 브랜드인 '뵈브 클리코' 최고 경영자를 지냄

- 나는 LVMH의 오랜 주주이기도 하다. 깨알 자랑~~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