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처방전(책 한 구절) 409

가장 쓸데 없는 건 과거에 대한 후회다.

살아있는 모든 인간은 자기 삶의 수준을 개선하려는 기대가 높으면 높을수록 피할 수 없는불안이란 것과 함께 가야하는 운명이다.- 알랭 드 보통 [불안]       모호한 불안을 구체적인 불안으로 바꾸자. 다른 친구가 큰 병에 걸려 치료를 받고 있고 얼마나 살 수 있을지 모른다는 소식이었다.... 당장 내 건강이 신경이 쓰였다....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며 평소 몸을 돌보지 않는 자신이 원망스러워졌다... 아, 내일 해야할 일이 산더미인데 쓸데없는 생각에 사로잡혀 잠도 못자고...지금의 내 자신도 답답하다.    필요한 불안이라면 내일 해야 할 일에 대한 불안이다.만약 이런 불안이 계속돼서 잠이 안 오면 내일 일정을 정리해두거나 급한 일은 해놓고 자는 게 낫다.... 건강에 대한 불안도... 큰 병에 걸..

가끔 불안할 때가 있다... 이렇게 살아도 되...나?

아무 것도 안 해도 괜찮아. 어차피 '내'가 없어도 이 세상은 잘 돌아가~~정답입니다! 호놀룰루 하와이 하와이의 시간은 느리게 흐른다.  급브레이크를 밟은 거나 마찬가지야. 끼이이이익...... 나는 누워서 책을 읽어. 대낮에 잠을 자. ... 이대로 되나 불안할 때도 있지만 역시 금세 떨쳐버려.... 화산 등반은 개뿔, 웃기시네! 하하하!.... 여기서 하루를 시작할 때 독일에선 벌써 하루가 끝나. 나는 열두 시간을 뒤처져서 느릿느릿 따라가며 생각하지.이게 다 무슨 소용이람. 하루가 벌써 끝났는데.  억만장자 상속녀 도리스 듀크의 전설적 별장.... 나는 1920~1930년대 '위대한 개츠비' 부류의 갑부들에게 약하거든.특히 돈으로 뭘 할 수 있는지 아는 갑부들에게 약하지. 도리스 듀크는 열두 살 어린..

D는 한 가지 이야기를 할 때만은 얼굴이 환해졌습니다. 바로 게임 이야기였습니다.

게임을 너무나 사랑하는 아들땜시 골머리를 앓는 나를 위해같이 밴드하는 쌤이 캡처해준 부분~~아... 위로가 된다... 고맙습니다. 선생님~~   D가 제일 싫어하는 것이 사실 수학이었는데, 어쩌다 보니 수시로 수학을 사용해야만 하는 공학 전공에 덜컥 들어오고 만 것입니다....D의 삶에 혼돈이 찾아오기 시작했습니다. 누구보다 성실히 살았건만, 대학에 들어오자마자 가장 게으른 사람이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때까지 그렇게 공부를 열심히 했던 D는 왜 갑자기 모든 것을 놔버린 걸까요?   어떤 전공이, 직업이, 삶이 만족스럽지 않은 사람에게 좋아하는 전공, 직업, 삶을 물어보면 모르겠다고 말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왜 그럴까요? 어린 시절부터 성실하게만 살고 주체성을 갖지는 못했기 때문이죠.D는 실제..

'성장하라. 짝을 찾아라. 자식을 낳아 길러라. 그리고 죽어라. 너의 사멸은 나의 영생이다. 너의 삶에는 다른 어떤 목적이나 의미가 없다.'

모든 종에게 유전자는 똑같은 명령을 내렸다.'성장하라. 짝을 찾아라. 자식을 낳아 길러라. 그리고 죽어라. 너의 사멸은 나의 영생이다. 너의 삶에는 다른 어떤 목적이나 의미가 없다.'...'나는 유전자가 만든 몸에 깃들어 있지만 유전자의 노예는 아니다. 본능을 직시하고 통제하면서 내가 의미 있다고 여기는 행위로 삶의 시간을 채운다.'   내가 유전자의 생존기계라는 사실을 감정 없이 받아들였다.... 내가 무엇이며 왜 존재하는지 알아서 기뻤다.   유전자가 같은 언어로 씌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나자 달라졌다.나무가 살고 죽는 일에 관심이 생겼다. 동물은 세포에서 당을 태워 열을 내지만 식물은 다른 방법으로 추위를 견딘다.겨울이 다가오면 잎에 보내던 수분과 영양분을 끊는다. 그래서 단풍이 들고 낙엽이 진다...

나를 보고 힘을 얻는 사람들 덕에 되레 내가 콤플렉스였던 모든 것을 벗어던질 수 있었다.

살이 찌든, 빠지든, 계속 이 모습이든, 카메라 앞이든 무대 위든 외적인 부분을 신경 쓰지 않기.평범한, 혹은 못난 외모로 그냥 살기 나의 아토피나 수술 흉터를 보고, 또 내가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는 병에 대해 알고 힘을 얻어가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인지하기 시작했던 때였다. ...'어 이거 봐라? 이런 못난이도 텔레비전에 나오네?' 하고 숨을 돌릴 수 있다면 되는 것 아닐까 싶었다.  나를 보고 힘을 얻는 사람들 덕에 되레 내가 콤플렉스였던 모든 것을 벗어던질 수 있었던 것 같다....'이렇게 태어났는데, 뭐 어쩌라고... 그냥 살아. 네 할 일이나 잘 해'라는 생각을 드디어 컨트롤 타워에 박아 넣었다.정말로 홀가분해졌다.   "어떻게 들으실지 모르겠는데, 운동 가르치는 사람들이 그런 몸 되게 좋아해..

미술관에서는 예술을 배우려 하지 말고 예술에서 배우자. -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미술관에서 할 수 있는 과제를 내주는 교사, 그것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아이들, 그 과제에 힌트를 주는 미술관 경비원... 부럽다... 10대 청소년들이 과제와 관련해 토론하는 것을 엿듣게 됐다."고대 그리스인들은 정말로 그들의 신을 믿었을까? 그들이 왜 그러했다고 또는 그러지 않았다고 생각하는지 예술 작품 두 점을 근거로 들어 설명하시오."  "저기 너희들, 도움이 필요하니?"...나는 작문에 쓸 만한 단어 하나를 알려준다.그리스어 단어 '에피파니'는 원래 '신의 방문'을 뜻하는 말이었지만이제는 '신의 계시와도 같은 깨달음'을 의미하게 되었다....그리스인들은 꿈속에서나 깨어 있을 때나 끊임없이 에피파니를 경험했다고 알려준다.     작품으로 학생들을 데려간다.아테나는 특별한 유형의 지혜를 관장하는 여..

생리통이 없어지고 살도 7kg이나 감량? - 해독혁명

호르몬을 해독하면 여성 건강이 회복된다."생리통에서 해방되고 체지방이 7KG이나 빠졌어요!"  생리통은 피부와 더불어 가장 많이 변화가 있다고 이야기하는 증상 중 하나다....장과 장내세균에 나쁜 식습관들을 바꾸고 십자화과 채소 섭취를 통해 세포와 몸 전반의 디톡스를 시도한 민아씨에게 어떤 변화가 나타났을까.놀랍게도 평생 민아 씨를 괴롭혔던 생리통이 자취를 감췄다. 그리고 출산 후 아무리 해도 빠지지 않던 체중이 4개월만에 체지방만 7kg이나 빠져버린 것이다.  생리통의 발생 기전은 아직 완벽하게 밝혀져 있지는 않지만, 원인으로 생각되는 물질이 있다. 바로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염증 물질이다.

인문학의 위기...고슴도치처럼 가시를 세우고 과학이 다가오지 못하게 막아선다.

인문학이 진짜 위기에 빠지는 경우는 단 하나뿐이다.우리 자신을 이해하는 데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 때다.나는 지금이 바로 그런 시기가 아닌지 의심한다....나는 인문학자가 과학을 공부하지 않고 과학자들이 찾아낸 사실을 활용하지 않는 데서 인문학의 위기가 싹텄다고 본다. 운명적 문과로서 인문학 책만 읽으며 살았던 내가 요즘은 인문학 책이 재미없다. 강력한 지적 자극을 받는 경우가 드물다.무엇인가를 새로 아는 즐거움을 주거나 오래된 생각을 교정하도록 격려한 것은 과학 책이었다.   인문학자들은 과학이 충분히 발전하지 않아 물질의 증거룰 갖춘 대답을 내놓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했다.문제는 과거가 아니라 지금이다.과학혁명의 문이 열린 이후 500여년 동안 과학은 가속 발전했다.  과학의 사실과 이론을 활..

지속 가능한 행복은 절제가 동반되어야 한다.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기 전 이 절제를 배우자.

금전 관리에 대한 절제를 20~30대에 배우자....그 절제를 배우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찾아온 금전적 자유는어린아이에게 불량 식품이나 게임이 무제한 주어질 때처럼 성인을 망가뜨릴 수도 있다. 시카고에서 옵션 트레이더로 일하던 시절 나의 멘토이자 스승이었던아일랜드 출신 시니어 트레이더는 수년 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또 건너 아는 다른 지인은 코인으로 떼부자가 되었다가 마찬가지로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극소수의 극단적인 예시만 드는 것 같은가?포브스 설문조사에 따르면, 자산이 1,500억원이 넘는 400대 부자 중 37%가 평균적인 미국인보다 행복도가 낮았다.  돈은 행복의 필요조건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충분 조건은 아니다.현재의 모든 불행을 돈 탓으로 돌리고 행복해지려는 노력을 경제적 자유 이..

주식 투자에서 손실을 보는 사람들의 특징과 성공하는 사람들의 특징

주식 투자에서 손실을 보는 사람들의 특징첫째, 그냥 따라 들어왔다. 둘째, 무엇을 살지 계획이 없다. 셋째 돈의 힘이 약하다.참 이상한 건 재산을 모을 때는 자식같이 아끼고 살피며 모으면서 투자할 때는 가이드 단체 관광이라도 간 것처럼 따라 다닌다는 점이다. 피같이 벌어서 물같이 쓰는 셈 아닌가. 주식 투자에서 성공하는 사람들은 크게 세 가지 특징을 갖고 있다.첫째, 자신을 경영자로 생각한다.둘쨰, 보유하고 있는 돈이 품질이 좋은 돈이다.셋째, 싸게 살 때까지 기다린다. 그들에게 폭락이나 불경기는 오히려 좋은 주식을 헐값에 살 수 있는 기회가 된다.사람들이 절망하고 공포에 떨며 모든 재산을 던져버릴 때 어둠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사람들이 있다.... 경기에 대한 가장 극단적인 이야기로 가득 찬다.그럼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