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윤경 작가 강연회
"아이가 말을 끝내게 하세요." - 양육서에 항상 나오는 말, 우리 할머니는 항상 하던 것 "감정 표현을 작게 하세요." - 공감 표현은 하되... 감정 표현은 작게... 우리 할머니가 항상 하시던 것.. 우리 할머니는 말이 없는 사람이었다. 한결 같은 사람이었다. 듬직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호락호락하지는 않은 사람이었다.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나에게는 돌아갈 곳이 있다!' 바로 할머니방.. 그 곳은 평화의 방 할머니는 평생 아래 단어들만 말씀하셨다. 그려, 안 위야, 뒤얐어, 몰러, 워쩌, 장혀.. 결과가 좋지 않아도 '과정'을 칭찬하시던 분이었다. 밝고 긍정적인 아이로 컸으면 할 때 즉, 부담을 낮추려고 노력할 때 아이에게 생색내지 않는다. 자신이 뭐 받은 줄도 모르고 집안이 좋은 게 뭔 혜택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