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처방전(책 한 구절) 447

'나처럼 해봐!' 라고 하지 말고 '나와 함께 하자! 라고 하자. - 언바운드

'나처럼 해봐'라고 말하는 사람 곁에서는 아무것도 배울 수 없다.'나와 함께 해보자'라고 말하는 사람은 우리의 스승이 될 수 있다.- 프랑스 철학자 질 들뢰즈  리더일수록 발언점유율을 낮춰라.'트렌드 새비'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덕목 중 하나가 '경청'이라고 생각한다.이는 상대가 탁월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태도, 누구에게라도 배울 수 있다는 태도가 있어야만 유지할 수 있다.

창의적으로 사는 삶은 참 재미있을 것 같다.

파란색은 내 의견 스웨덴 스톡홀름의 한 지하철역에 등장했던 헤어케어 제품 광고ㅎㅎㅎ 완전 재미있다.창의적으로 산다는 건 참 재미있는 것 같다.https://youtu.be/eh1lVRdpSTg?si=tnZ3oaifARYrAMZihttps://youtu.be/uXq5R-QXaOg?si=ZsRz2B0kCADFDOsv 와~ 이 광고 넘 좋다.아이 넘 귀여워~~도대체 이 항공사 어디야? 브리티시 에어웨이!!

너를 더 알고 싶어서 너에게 배운다. - 평생 저축밖에 몰랐던 66세 임여사, 주식으로 돈 벌다.

나에게 배움이란 언제나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는 일이다.  평생 다른 사람을 가르치며 살던 내가 가르침을 받기로 했다. 65세가 넘어 '어르신'으로 불리는 나이에...제대로 알지 못했고 알려고 들지도 않앗던 분야인 투자에 대해서..  첫 수업에서 선생은 퀀트를 왜 배우고 싶냐고 물었고, 나는 "돈을 벌려고!"라고 짧게 대답했다. 내 딴에는 지극히 경제적인 대답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그때 말하지 않은 다른 이유도 있었는데, 그건 조금 뒤에 살며시 말하련다.  이제 첫 수업 시간에 아들에게 말하지 않은, 퀀트 투자를 배우려고 한 또 다른 이유를 밝혀야겠다. 그 대답은 "너를 더 알고 싶어서"였다. 배움의 과정은 상대를 서로 알아가는 시간이기도 하다. 나는 수업을 통해 나의 퀀트 선생을 더 알기를 바랐다...

트렌드 새비하게!

자기 소개서 넘 재미있다. ㅎㅎ - 대졸 취업 시즌에 19곳에서 기별을 받지 못하거나 거절 메일을 받았다.- 등차 수열을 좋아한다.(기상 시간도 4시 56분)- 불친절한 서비스를 겪으면 편안한 안도감이 든다.- 책을 잡으면 15분 내로 잠이 든다.- 한우 안심과 방어를 좋아한다.- 골프를 칠 때는 힘 빼는 데 15년 정도 걸린다고 생각한다. (운동 신경 제로)- 입대 직후 맞는 철모가 없어서 훈련을 쉰 적이 있다.- 작심 3일을 하는 사람들을 대단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작심 2일이 인간적)- ISTJ형- 세계 어디를 가든, 국내 어디를 가든 외지인들이 길을 묻는다.(LA에서도 강원도 산골에서도)  대체 불가능한 사람은 무엇이 다른가  광덕식당만의 성공 비결 어떻게 하면 손님들을 최대한 덜 기다리게 ..

'자기 계발'은 어느덧 '자기 착취'로 이어진다. 업그레이드는 그만! 나를 재정의하자!

언리시  늘 노력하면서도 불안감은 줄지 않고, 몸부림은 점점 치열해진다. '자기 계발'은 어느덧 '자기 착취'로 이어진다.이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나를 더 채우고 업그레이드하려는 노력을 멈추자.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재정의'가 답이다.우리는 지금까지 자신에게 없는 것을 새로 얻기 위해 노력해왔다. 더 많은 자격증, 더 높은 학위, 더 넓은 인맥 등등.. 그런데 또 새로운 것이 나온다. 이전 것은 무용지물이 되고 또 더 많은 자격증과 학위, 최첨단 장비에 매달린다.뫼비우스의 띠가 따로 없다.  언리시는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가장 확실한 대안이다.내게 없는 것을 새로 만들거나 갖추려 하는 대신에 이미 가진 것을 다시 살피고 재정의함으로써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기 때문이다.  타격에서 가장 중요..

그가 인기 없는 이유 - 그의 운명에 대한 아주 개인적인 생각

이 책을 예전에 다 읽어서 잊고 있었는데.같이 밴드하는 쌤이 캡처해주신 부분을 읽으니더욱더 느껴진다.'그'가 왜 탄핵되었는지..그리고 난 정말 잘 했다고 생각한다.'그'가 당선되자마자 '숏 코리아!'를 한 것을 ...   그가 인기 없는 이유- 극단적 무능- 독재자 행태- 학습 능력 결여- 비굴한 사대주의- 권력 사유화  임금노동자 평균 실질 세후 연봉도 모든 소득분위에서 감소했다.임금 상위 1퍼센트에 드는 노동자도 예외가 아니었다.... 부동산과 유가증권 등 부자들의 자산 소득에 대해서만 감세하고 근로소득세는 그대로 두었기 때문이다....기업도 온전하지 않았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2년전의 절반으로 감소했다.... 부자 감세는 기업의 투자를 전혀 북돋우지 못했다.  주식가격이 떨어지고 부동산 불황이..

언제가 행복해? 혹은 행복했어?

너는 다시 외로워질 것이다. - 공지영  언제가 행복해? 혹은 행복했어? 어느 늦은 여름의 저녁... 주말 집으로 사용하던 평창의 시골집에서 아직 어렸던 아이들을 아주머니 편에 먼저 서울로 보내고 밀린 원고를 쓰려고 혼자 남아 있었다.한적한 일요일 오후였을 것이다. 된장국에 넣을 아욱을 따고 가지와 애호박, 풋고추와 상추를 딴 바니구를 들고 텃밭 울타리를 나와 집 쪽으로 몸을 돌리던 어떤 순간. 그 순간이 지치지도 않고 머릿속에서 여러 번 떠올랐다.  뜻밖에도 바로 그 순간, 아직 된장찌개가 다 끓지도 않고 가지는 요리되지 않았고 가지는 요리되지 않았고 애호박도 볶아지지 않았던 그 순간,....그 평범한 시골의 풍경을 지닌 찰나가 베스트셀러 작가라는 타이틀을 누르고사랑했던 사람과의 추억을 밀치고산토리니와..

토사류, 암벽붕괴, 야생동물의 최후 같은 죽음? ㅎㅎ - 시골은 그런 것이 아니다.

전망이 좋은 고지대에다 햇볕이 잘 드는 경사진 남향이라는 부동산 중개업자의 말에 홀려 선택했다가...암벽 붕괴나 산사태가 일어나 목숨을 잃을 가능성이 더 클 수 있습니다. 평소 졸졸대는 그야말로 실개천이... 토사류로 변하기도 합니다.그것도 상류에서 대량의 토사가 단번에 흘러들어 목가적인 풍경을 송두리째 뒤덮을 정도의 위력으로 들이닥칩니다.  만약 당신이 그 땅을 되팔 때 산값은커녕 5분의 1 이하로 내려도 팔리지 않고, 언제까지고 그 상황에 처하고 맙니다..... 당신의 심경과 똑같은, 도시에 사는 어수룩한 상대를 찾는 수밖에 없습니다.  후반 인생을 시골에서 보내려면 그에 상응하는 각오가 필요합니다.거의 야생동물의 최후 같은 죽음을, 말하자면 길에서 쓰러져 죽음을 맞이할 수도 있다는 정도의 결의는 가..

시골은 그런 것이 아니다. - 퇴직 후 그리는 전원생활에 대한 환상 깨기

스스로를 속이지 마라..... 여행, 쉼, 동창회 등등의 생각 밖에는 퇴직 이후의 삶에 대해 떠오르는 것이 없다면... 그것은 분명 홀로서기를 하지 못하고 빈둥빈둥 허송세월만 보냈다는 결정적인 증거일 수 밖에 없다.새장에서 풀려나 자유의 몸이 되었을 때, 생애에 걸쳐 추구하고 전력할 일이나 취미가 있어서 곧바로 그것들로 옮겨 갈 수 없다면 지금껏 헛되고 무의미하게 살아왔다고밖에 할 수 없다.요컨대 시골 생활을 실천하는 데에도 목적이 확고해야 한다. 귀촌에 앞서 알아두어야 할 것들- 풍경이 아름답다는 건 환경이 열악하다는 뜻이다.- 구급차 기다리다 숨 끊어진다. - 고독은 시골에도 따라온다.- 고요해서 더 시끄럽다.- 돌잔치에 빠지면 찍힌다.- 친해지지 말고 그냥 욕먹어라.- 엎질러진 시골 생활은 되돌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