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를 속이지 마라.
.... 여행, 쉼, 동창회 등등의 생각 밖에는 퇴직 이후의 삶에 대해 떠오르는 것이 없다면... 그것은 분명 홀로서기를 하지 못하고 빈둥빈둥 허송세월만 보냈다는 결정적인 증거일 수 밖에 없다.
새장에서 풀려나 자유의 몸이 되었을 때, 생애에 걸쳐 추구하고 전력할 일이나 취미가 있어서 곧바로 그것들로 옮겨 갈 수 없다면 지금껏 헛되고 무의미하게 살아왔다고밖에 할 수 없다.
요컨대 시골 생활을 실천하는 데에도 목적이 확고해야 한다.
귀촌에 앞서 알아두어야 할 것들
- 풍경이 아름답다는 건 환경이 열악하다는 뜻이다.
- 구급차 기다리다 숨 끊어진다.
- 고독은 시골에도 따라온다.
- 고요해서 더 시끄럽다.
- 돌잔치에 빠지면 찍힌다.
- 친해지지 말고 그냥 욕먹어라.
- 엎질러진 시골 생활은 되돌릴 수 없다.
- 시골에 간다고 건강해지는 건 아니다.
- 불편함이 치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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