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에 나왔던 그 분 책이 있어서 얼른 보았어요. 내가 먹여 살리면 되잖아~ 남편은 내가 먹여 살리겠다는 말에 반해 결혼을 결심했다. 남편은 이른 은퇴 후 가정주부를 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호주 아웃백 캠핑장 우리가 머물던 캠핑 구역 뒤에는 마우이 캠핑카가 있었는데, 거기엔 어느 백발의 노부부가 머물고 있었다. 부부는 각자 의자에 앉아 책을 보거나 함께 차를 마시며 도란도란 이갸기를 나누었는데, 그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난 남은 돈을 모으는 방법으로 자유 적금을 선택했다. 남편도 나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우리는 금융에 무지했다. - 오~ 이렇게 금융 문맹이었는데도 준비해서 마흔에 은퇴했네요~ 투자에 대해 고민하고 있을 무렵, 회사에서 금융맹 탈출 강의를 한다고 했다. - 금융맹 탈출 강의 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