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주세요.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ft. 우리 편하게 말해요)
사랑하는 가족, 친구, 선후배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자. 공감해주자. 대책을 마련해줄 필요는 없다. 조언도 필요없다. 그저 잘 들어주자. 30분 중에서 27분 30초를 저 혼자 얘기했더라고요. 선배님은 이런 말씀만 하셨어요. 그랬구나, 그래, 힘들었겠네, 장하다, 기특하네. ..... 누군가 자신의 이야기를 전적으로 몰입해서 들어주는 경험만으로도 힐링이 되고 마음에 위안을 얻을 수 있구나. 그러니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들어주세요. 시간을 내고, 마음을 열고, 이야기를 들어만 주세요. 내비게이션은 상대가 원할 때만 켜야 합니다. 초대받지 않은 조언을 하는 건 적을 만드는 지름길이라는 말도 있거든요. ... 켜지도 않은 내비게이션이 작동하기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라떼 타임'이 되는 법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