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에 갔는데 숲 전시를 돈 내고 또 보러가는 건 무엇? 모든 게 눈부셨다. 평온한 바다처럼, 광할한 대지처럼, 그 속에 섞여 하나 되어 있었다. 평소와 다름없던 날, 그린의 작은 손에 들린 편지 한 통으로 이야기는 시작되었다. 누구나 존재하는 '탐'에 대한 이야기 여느 평범한 날, 모든 건 그린의 편지로부터 시작되었다. 블루에게 전달되어야 할 편지를 몰래 뜯어본 머스타드, 그 순간 숨어있던 탐이 싹트기 시작한다. 그린의 편지로부터 시작된 머스타드의 이야기처럼 타인에 의해 씌워진 내면 속 껍데기를 벗겨내고 일곱 가지 탐의 숲속을 거닐며 당신만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길 바란다. 뭔가 좋은 향이 계속 나왔다. 백년초향이라고 한다. 블루! 우리의 휴가 계획은 예정대로 잘 진행되고 있는 거지? 난 요즘 너무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