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호호(好好好)-좋아하는 것들 244

서울숲 나들이 (ft. 팀보타 전시, 서울로인)

서울숲에 갔는데 숲 전시를 돈 내고 또 보러가는 건 무엇? 모든 게 눈부셨다. 평온한 바다처럼, 광할한 대지처럼, 그 속에 섞여 하나 되어 있었다. 평소와 다름없던 날, 그린의 작은 손에 들린 편지 한 통으로 이야기는 시작되었다. 누구나 존재하는 '탐'에 대한 이야기 여느 평범한 날, 모든 건 그린의 편지로부터 시작되었다. 블루에게 전달되어야 할 편지를 몰래 뜯어본 머스타드, 그 순간 숨어있던 탐이 싹트기 시작한다. 그린의 편지로부터 시작된 머스타드의 이야기처럼 타인에 의해 씌워진 내면 속 껍데기를 벗겨내고 일곱 가지 탐의 숲속을 거닐며 당신만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길 바란다. 뭔가 좋은 향이 계속 나왔다. 백년초향이라고 한다. 블루! 우리의 휴가 계획은 예정대로 잘 진행되고 있는 거지? 난 요즘 너무 기..

명퇴 선배쌤 만나러 예산, 아산 방문

예당호 출렁다리 - 왔다갔다 해보았고요~~ 나름 재미있어요. 옆에 이렇게 낚시하는 곳이 있더라구요. 남편과 한번 올까... 해봤어요~ 그런데... 저기서 자다가 입 돌아갈라나... 선배쌤께서 사주신 홍어찌개 얼큰하니 맛있었어요. 굿굿!! 선배쌤 농막 방문 밭에서 저~멀리 저수지가 보여요. 농막 넘 잘해놓으셨더라구요~~~ 요 앞에서 고기 꾸워먹으면 환상일 듯 해요. 개인 전봇대 가지신 분~~~ ㅎㅎ 달달 커피가 땡겨서 믹스 커피 한 잔 타달라고 해서 맛있게 마셨어요. 봉수산 자연휴양림 오~~~ 여기 넘 좋아요. 전망이 끝내줘요~ 곤충 생태관도 있고요. 소나무 사이로 이렇게 산책로를 만들었어요~~~~ 하늘 위를 걷는 느낌 여기 와서 황새를 보면 엄청난 행운이 있을 거라던데... 저희는 봤답니다. ㅎㅎ 다들 ..

크루아 푸타이 - 리얼 태국 음식점

오랫동안 태국을 못 가서 태국 음식 금단 증상에 빠진 남편이 엄청 검색해서 찾은 집 남양주 북쪽에 과연.... 이런 곳에 음식점이 있을까? 싶은 곳에 딱 있다. 가격 착하고 양도 진~짜 많다. 셋이 가면 딱 3개만 시키자. 더 시키면 남는다~~ 새우볶음밥, 소고기 쌀국수, 윙 새우 볶음 국수 맥주랑 먹으면 아주 딱~~~이다.

아우 넘 귀여워!!

형아 학교 갔다오면 그 잠바 당연히 자기 이불이라는 듯 잠시 빌려준 거라는 듯 꼭 이렇게 떡실신해서 자요 제가 이렇게 애완동물 예뻐할 줄 몰랐는데 넘 예뻐요 아빠 유튜브 보고 있는데 옆에서 이렇게 팔짱 끼고 모든 주방 제품에 올라가는 게 취미 옆모습 진짜 최고!! 이렇게 보면 또 토끼 같기도 하고 고양이는 진짜 사랑이에요

송과장 내용이 넘 궁금하여 1일 1까페 포기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2권 읽고 3권 도서관 대출하려니 없어요 희망도서 신청하려니 예산 다 썼대요. ㅠㅠ 에잇 사자!! 대신 오늘은 까페 가지 말고 공짜 커피 마시자 이 빗 속을 뚫고 서점 가서 샀어요 사길 잘 했어요 주책 맞게 살짝 눈물도 흘렸어요 어렸을 때 제 상황이랑 겹치는 부분도 있어서.. 다 읽고 리뷰 또 올릴께요 커피는 공짜로 두잔 혼자 다 마시기 비오는 날 커피와 쵸콜렛과 재미있는 책 아.. 넘 좋네요

휴직 교사 염장샷 - 1일 1까페 실천 중

요즘 1일 1까페 하고 있어요 운동한다는 핑계로 한강 걷고 그러나 엄청 먹고 ㅎㅎ 오늘은 수제버거집이 나타나길래 어쩔 수 없이 이렇게 많이 먹고 말았어요 거의 지구 끝까지 걸어야 먹은 칼로리 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루프탑도 있어요 저것은 조말생묘인가 봅니다? 걷는 길도 넘 예뻐요 여긴 어제 간 스벅 머쉬룸 수프 엄청 맛있어요

회전 초밥 혼밥 (인스타 버전 아닌 실제 버전)

11시에 칼같이 백화점 회전초밥 집에 가서 빙글빙글 돌아가는 초밥을 우아하게 하나씩 집어 장국과 함께 마시는 것은 휴직 생활에서 꼭 하고 싶었던 것 중의 하나였죠. 그래서 갔습니다. 백화점.. 11시에 칼같이 백화점에 입장했습니다. 빙글빙글 초밥은 돌아가고요. 물론 초밥 세트를 사서 다른 좌석에 앉아서 먹으면 15000원에 10개 세트 뭐 이런 거 먹을 수 있지만.. 그건 안 되죠. 제가 해야할 것은 빙글빙글 돌아가는 컨베이어벨트 앞에 앉아서 우아~하게 하나씩 집는 것이거든요.. 헐.. 그런데 왜 이리 비싸죠.. 6천원 정도 했던 광어묵은지초밥 맛은 있네요.. 묵은지랑 광어가 정말 잘 어울리네요~ 그렇지만 두 접시는 못 먹어요. 넘 비싸니까요 이것은 비트트러플오일오징어초밥 양은 적은데 제목은 왜이리 기냐..

고양이를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이유

비교를 안 하고 무조건 사랑할 수 있어서에요 고양이 꾹꾹이 안 한다고 댁에 고양이는 하루에 꾹꾹이 몇 번 하나요? 묻지 않아요 큰 일 났다 앞 집 고양이는 꾹꾹이 하루 세번이나 한다는데 울 고양이는 하루 한번밖에 안 하네.. 어느 학원을 보내야 하나 엄마가 끼고 가르쳐야 하나 나는 알아보고 노력하는데 남편 너는 뭐하는 거냐 하지 않잖아요 그냥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어쩌면 내가 울 아들보다 고양이를 더 애정어린 눈빛으로 보는 것은… 그것은.. 어쩔 수 없이 아들을 남과 비교하기 때문 아닌가.. 오늘도 울 쵸코는 책 읽는 제 옆에 누워서 편하게 자는데 그걸 또 예뻐하는데 울 아들은 잠시도 침대로 오면 막 무섭게 윽박 지르네요 야 다음 일정! 거기 써놨잖아! 피아노!! 임마!! 그러지 말아야지 좀더 부드러~운..

창덕궁 일대 빨빨거리며 돌아다닌 이야기

창덕궁 후원 예약 선착순에 운좋게 들어서 엄청 기대하며 갔다왔어요. 창덕궁이 보이는 까페에 먼저 갔어요~ 점심 시간 넘으면 사람 붐빌 것 같아서.. 까페 뷰 끝내주네요 까페라떼랑 저 케이크 한조각 먹었는데.. 어머나 팥 들어가있는 저 케이크 왜 글케 맛있는 거죠? 이름이 뭐였더라.. 옆에 그릇 가게 있길래.. 거기도 구경 갔어요. 지하에 작업장이 있어 직접 만드신다고 하더라구요. 요 소주잔 금 두른 것이 딱 내 소주잔 하면 되겠다.. 싶었는데.. 뚜벅이였어서.. 못 사왔어요. 아흑.. 좀더 늦게 왔어야했어요. 지금도 예쁘지만... 단풍 나무 엄청 많아 금방 예뻐지겠더라구요. 애련지도 마찬가지 단풍나무 천지~ 궁궐의 진정한 주인이신가보다.. 너는 어느 왕의 환생인고~~ 청의정 - 여기 왕이 소규모로 농사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