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7 6

토사류, 암벽붕괴, 야생동물의 최후 같은 죽음? ㅎㅎ - 시골은 그런 것이 아니다.

전망이 좋은 고지대에다 햇볕이 잘 드는 경사진 남향이라는 부동산 중개업자의 말에 홀려 선택했다가...암벽 붕괴나 산사태가 일어나 목숨을 잃을 가능성이 더 클 수 있습니다. 평소 졸졸대는 그야말로 실개천이... 토사류로 변하기도 합니다.그것도 상류에서 대량의 토사가 단번에 흘러들어 목가적인 풍경을 송두리째 뒤덮을 정도의 위력으로 들이닥칩니다.  만약 당신이 그 땅을 되팔 때 산값은커녕 5분의 1 이하로 내려도 팔리지 않고, 언제까지고 그 상황에 처하고 맙니다..... 당신의 심경과 똑같은, 도시에 사는 어수룩한 상대를 찾는 수밖에 없습니다.  후반 인생을 시골에서 보내려면 그에 상응하는 각오가 필요합니다.거의 야생동물의 최후 같은 죽음을, 말하자면 길에서 쓰러져 죽음을 맞이할 수도 있다는 정도의 결의는 가..

카라바조 전시 보러가기 전 보면 좋은 유튜브

언더스탠딩 : 그는 왜 거리의 여인으로 교회 그림을 그렸을까주변에서 쉽게 봤던 빈민들, 부랑자들을 모델로 해서 그림을 많이 그렸다.그게 사람의 삶이고 생활이기 때문에.. 연극적이다. 연극의 한 장면 같다. 카라바조... 그는 빛의 거장이다. 빛과 어둠을 잘 쓴 사람이다. 배경을 어둡게 처리해서 극단적으로 보이게... 오로지 인간에게 집중하도록..  그리스도의 체포이 작품에도 빛의 거장인 카라바조의 역량이 잘 드러난다. 카라바조를 순식간에 나락으로 가게 만든 작품교회 제단화로 주문을 받았는데 마리아를 이런 식으로 그린 것이다.마리아를 성스럽게 그리지 않았을 뿐더러... 마치.. 거리의 여자처럼? 그렸고게다가 죽었다... 마리아가? 당연히 거부 당했고그대신 걸린 작품은 아래..카를로 사라제 작품으로 대체된다..

나에게 가장 좋았던 작품은 이거 - 빛의 거장 카라바조

나에게 가장 좋았던 작품'황홀경의 막달라 마리아'이 작품눈물 표현까지... 어쩜...막달라 마리아에게 황홀경이라니..역시 카라바조...못 말리는 문제아다. 다음으로 재미있었던 작품실감나는 이 뽑는 장면..ㅎㅎㅎ이 뽑는 거 구경하면서 왜이리 진지해..ㅎㅎ세번째는 이 작품..'성토마스의 의심'  전시관에 들어서면 바로 있는 이곳...카라바조에게 그만큼 중요했던 빛! 물려서... 울었어요? ㅎㅎ 초가 켜져있는 이 곳도 넘 좋았다~~ 와~~ 카라바조는 진짜 문제아다.남편이거나 남친이거나 아들이면 아주 골치덩어리..그러나 화가로선 그만의 곤조를 지키는 매력덩어리   도박 빚 문제로 다투다가 살인을 저지름?사형 판결을 받음?네?!!!! 감옥에 수감되었다가탈옥?!!!   교황의 사면을 받기 위해 로마로 향하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