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처방전(책 한 구절)

내성적인 여행자 - 정여울

책마을 2022. 8. 24. 12:40

내성적인 여행자라니...

저한테 완전 딱이지 뭐에요~~

스스로 여행 중독이라 느낄 정도로 여행을 정말 사랑하긴 하지만 내 마음 한구석에는 '그래도 나는 집이 제일 좋아'

여행은 이렇게 집에 틀어박혀있길 좋아하는 나를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 밖으로' 불러내는 끈질긴 주문 같은 것이다.

... 여행을 떠나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어떻게든 바깥으로 나가게 되어있다.

..그저 하염없이 걷는다는 행위 자체가 좋아진다. 혼자 놀기의 달인인 나를 세상 사람들과 함꼐 놀게 만드는 것, 그것이 여행이 지닌 변치 않는 매력이다.

파리에 가면 언제나 바빠진다.

파리에서는 저절로 잠이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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