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규모를 측정할 때 나는 순자산보다는 현금흐름을 기준으로 사용한다.
나의 사업과 투자는 철저하게 현금흐름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금융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현재 금융위기 속에서도 우리가 1년 동안 벌어들이는 돈은 그때(연간 12만 달러)에 비해 10배로 늘어났다.
계속해서 현금흐름에 투자했기 때문이다.
자본이득(그러니까 매매차익)에 열광하던 때...
콘도 세채를 각각 1만 8천달러에 샀는데, 1년 후에 4만 8천달러에 팔았다.
나 스스로 재테크의 천재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 부자 아빠가 나를 불러 앉혀놓고 조용히 이야기했다.
새로운 금융 교육이 시작된 것이다.
현금흐름에 투자하라.
자본이득(매매차익)에 투자하는 것은 도박과 같다.
하지만 부동산 가격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어요.
자본이득으로 훨씬 쉽게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어요.
현금흐름을 만드는 투자를 찾는 것은 어려워요.
나도 안다. 하지만 내 말을 들어라. 탐욕과 눈먼 돈이 부자가 되는데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라.
자본이득에 눈이 멀어 결코 현금흐름을 놓쳐서는 안 된다.
현금흐름에 투자해라. 그래야만 돈 걱정 없이 살 수 있다.
현금흐름에 투자해라. 그래야만 호황기이든 불황기이든 휩쓸려가지 않지.
현금흐름에 투자하래. 그래야만 부자가 될 수 있다.
자본이득의 위기
자본이득을 노리는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투자 대상은 역시 주식과 부동산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돈을 빌려 투자를 했고, 또 많은 돈을 벌었다.
하지만 그렇게 한때는 부자였던 이들이 지금은 새로운 빈곤층으로 전락하고 있다.
1929년 시장이 붕괴하기 직전, 사람들은 치솟는 주가를 보고 너도나도 돈을 빌려 주식을 샀다.
2007년에도 사람들은 돈을 빌려 이번에는 주식 뿐만 아니라 집도 투자 대상이었다.
시장 붕괴의 파급 효과는 대공황 떄에 못지않게 위력적이었다.
2009년 아우성치는 투자자들은 대부분 자본이득에 투자한 사람들이었다.
2007년에서 2009년 사이에 주식시장은 50퍼센트가 날라갔다.
주택 가격 지수도 33~50퍼센트 날라갔다.
많은 사람들이 현금흐름이 아닌 자본이득(매매 차익)에 투자하는 이유
1. 대부분 그 차이를 알지 못한다.
2. 경제가 성장할 때 자본이득 게임을 하는 것은 무지 쉽다. 쉽게 돈 벌 수 있다고 생각해서 어렵게 머리 쓰고 싶지 않은 것이다.
3. 현금흐름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많은 금융지식이 필요하다.
4. 사람들은 게으르다.
5. 집값이나 주가가 폭락하면 정부가 나서서 지켜줄 것이라고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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