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처방전(책 한 구절)

돈의 속성 - 김승호

책마을 2022. 4. 10. 10:43

돈의 속성

-스노우폭스 그룹 회장

 

스노우폭스 도시락 매장과 스노우폭스 플라워 매장 

오~~~

 

만약 부동산에만 투자하면서 아파트, 땅, 사무실, 상업용 임대건물에 각각 전재산을 투자해놓았다면 이건 분산투자라 할 수 없다.

예금, 적금, 부동산, 주식, 채권, 현물 등이 있다. 이 중에서 한 시장 안에서 상품을 사놓고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라는 격언에 따랐다고 생각하는 건 위험하다.

주식은 10여개의 종목으로 분산해놓고 채권, 예금 부동산 등으로 나눠놨다. 달걀을 각 바구니에 담아 식탁, 선반, 냉장고 책상에 나눠놓은 것이다.

 

첫번째로 해야 할 일은 고등학교 때부터 실물경제 교육을 시키고 경제 용어를 가르치는 일이다.

그래야 기자들이 함부로 경제를 핑계 삼아 정치적 편향 기사를 쓰지 못하니 엉뚱하게 집을 사거나 폭락장에 바가지를 씌우지도 못할 것이다. 

모든 배움의 시작은 용어 이해부터다.

금융 지식은 생존에 관련된 문제다.

 

손실을 보는 사람들의 특징

첫째, 그냥 따라 들어왔다. 둘째, 무엇을 살지 계획이 없다. 셋째 돈의 힘이 약하다.

참 이상한 건 재산을 모을 때는 자식같이 아끼고 살피며 모으면서 투자할 때는 가이드 단체 관광이라도 간 것처럼 따라 다닌다는 점이다. 피같이 벌어서 물같이 쓰는 셈 아닌가.

 

주식 투자에서 성공하는 사람들은 크게 세 가지 특징을 갖고 있다.

첫째, 자신을 경영자로 생각한다.

둘쨰, 보유하고 있는 돈이 품질이 좋은 돈이다.

셋째, 싸게 살 때까지 기다린다. 그들에게 폭락이나 불경기는 오히려 좋은 주식을 헐값에 살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사람들이 절망하고 공포에 떨며 모든 재산을 던져버릴 때 어둠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사람들이 있다.

... 경기에 대한 가장 극단적인 이야기로 가득 찬다.

그럼에도 이들은 투자를 멈추지 않는다.

세상이 결국 전진할 것임을 믿는 낙관주의자들이다.

 

살아보니 산에서 돌이 굴러 내려오면 돌에 맞아 죽은 사람도 있고 피하는 사람도 있고 돌을 내다 파는 사람도 있었다. 가장 큰 부의 이동은 매번 이런 식이었다.

쓸데없이 위세나 허영심 때문에 밥값 내고 다니지 마라. 돈 많으면 밥값은 당연히 내야 된다고 믿는 사람들과 어울릴 필요 없다.

 

세상의 권위에 항상 의심을 품어라.

나는 전문가들을 믿지 않는다. 

당연히 투자에 있어 은행 직원, 증권사 직원, 투자 전문가, 선배 혹은 세계 최고 펀드책임자, 은행장, 정부 고위 관리 그 누구의 의견도 당신을 대신해 의사 결정을 할 수는 없다.

투자 문제에 있어 사고팔 때와 전망과 상품을 묻는 것은 하수들의 행동이고 대답을 하는 사람도 하수다.

 

감독(자산배분)이 중요한가?

선수(포지션)이 중요한가?

자산 투자도 팀경기다. 한국의 투자는 자산배분 보다는 투자 포지션에만 관심을 갖는 경향이 높다.

 

마치 축구팀을 만들었는데 감독이 없어 선수들이 모두 공격수를 하고 있고 골키퍼도 공격에 가담하느라 골문을 비워놓는 경우와 비슷하다.

 

떨어지는 칼을 잡는 일은 상당히 공포스럽다. 

하지만 떨어지는 칼을 잡을 때 가죽장갑을 끼고 있으면 어떨까? 

가죽장갑의 한쪽은 분할매수고 다른 한쪽은 회사의 본질 가치에 대한 확신이다.

투자를 위해 대기하는 자본도 투자다.

 

책이 나를 부자로 만들어주었을까? 아니다 책은 당신을 부자로 만들지 못한다. 책을 해석하는 능력이 생기면서 스스로 질문을 가지게 될 때 비로소 당신은 부자의 길을 만난다.

 

주식을 고를 때는 언제나 1등을 고르고 이후 업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면 2등을 고르기도 한다.

부동산을 보유할 때는 항상 큰길에 있는 건물만 구매한다.

지하철 입구에서 나오면 바로 보이는 건물만 삽니다. 오늘 임대나 매물 안내를 붙이면 오늘 연락 오는 곳 말입니다.

그것이 나의 부동산 매입 기준이 됐다. 당연히 지하철 역 앞에 있는 건물은 비싸다. 로케이션!! 입지가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