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를 준 유권자들도 그가 이토록 무지하고 무능하고 포악한 사람인 줄은 몰랐다.
윤석열은 '도자기 박물관에 들어온 코끼리'와 같다....
...
도자기 박물관에 들어가는 것은 코끼리의 잘못이 아니다.
거기 들어가게 한 사람들이 잘못했다.
윤석열은 어떤 선택을 할 수 있는가?
첫째, 자진 사임할 수 있다.
둘째, 야당과 협치할 수 있다.
...
그러나 둘 다 그의 본능(알파 male 본능)에 의해서 불가능
그는 야당을 상대로 정치적 내전을 벌이면서 탄핵의 파도가 일렁이는 민심의 바다를 항해할 것이다.
아이히만(나치의 충실한 공무원)
법정의 아이히만은 사악한 살인자라기보다는 지극히 비속한 공무원이었다.
한나 아렌트는 그의 잘못이 '자기 머리로 사유하지 않은 것'이라고 했다.
아이히만은 자신이 악을 행하는지 여부를 생각하지 않았다... '자기 객관화'와 '자기 성찰'을 하지 않았다.
처지를 바꾸어 생각하는 능력이 전혀 없었다.
아렌트는 이것을 '전적인 무능'이라고 했다.
윤석열도 비속하다. 주체적으로 사유하지 않는다. 처지를 바꾸어 생각하는 법이 없다.
...
그저 본능과 욕망이 명하는 대로 한다.
..
이런 사람이 위계 조직의 최고 권력자가 되면 남도 사융하지 못하게 한다.
조직원 모두를 자신처럼 비속하게 만든다.
윤석열 정부는 아이히만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공무원으로 넘쳐난다.
해병대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처럼 스스로 사유하고 행동하는 공무원은 찾아보기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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