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제목 좋고~
최근 우리 아이들에게 돈에 대해 가르칠 때 많이 언급되는 주제는 '투자'입니다.
하지만 주식과 같이 투자를 통해 '돈을 불리는 것'만을 목표로 아이들에게 경제 교육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걱정도 됩니다.
아이가 돈에 밝다는 것은 이제 더이상 돈만 좇는 놀부나 자린고비 영감을 뜻하는 단어가 아닙니다.
돈의 흐름을 읽고 돈에 끌려다니지 않으며, 돈을 도구로써 활용할 줄 아는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지금 학교에서 1등을 하는 아이가 반드시 성인이 되어 부자가 된다고도 장담할 수 없지요.
자신이 노력하여 번 돈을 어떻게 가치 있게 쓸 것이며 어떻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미리 준비한 아이의 미래는 확실히 다릅니다.
'문맹은 생활을 불편하게 하지만 금융 문맹은 생존을 불가능하게 만들기 때문에 문맹보다 더 무섭다'
한국에서는 아이들이 대학에 입학하기 전까지는 가정 형편이 힘들어도 재정 상황을 쉬쉬하고, 아이들 앞에서 돈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지 않습니다.
부모의 노후 준비를 위한 은퇴 자금이 어느 정도 필요한지 설명해주고 자녀가 성인이 되면 경제적 자립이 필요함을 사전에 가르쳐야 합니다.
어릴 때부터 돈 이야기를 나누지 않으면 아이들은 어떻게 될까요?
아무 생각 없이 부모의 신용 카드를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비싼 승용차를 할부로 구매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기게 되고, 성인이 되어도 용돈을 받으며 생활하게 됩니다.
행복도가 높은 사람의 약 90%는 돈에 대한 불안이 없다.
돈에 대한 불안이 없다 = 부자, 자산가라는 뜻이 아닙니다.
돈에 휘둘리지 않고 돈을 잘 다루는 사람입니다.
영국에서는 초3 수업에서 이미 주택 마련 대출이나 노후 자금에 대해 배웁니다.
1. employee (종업원)
2. self employee(자영업자)
3. business owner(경영인)
4. investor(투자자)
돈을 버는 방법은 이렇게 4가지가 있는데
돈교육을 받지 않은 어른과 아이 모두 1번과 2 밖에 상상하지 못합니다.
선택지가 두 종류 있을 때와 네 종류 있을 때는 시야의 폭이 다릅니다.
저금통은 두 개 준비하라.
첫번째는 자신을 위해
두번쨰는 다른 사람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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