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엄마가 치매 발병했을 때는..
정말 암담했다.
왜 벌써?
아직 60대인데 치매가 가능한가?
치매에 더해서 어마어마한 망상이 왔을 때는
와... 치매만이었으면 소원이 없겠다... 했다..
그만큼 더 암담했다.
이제 현대 의학의 도움으로 망상이 많이 가라앉았다.
거의 치매만 남았다.
그러니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왜 엄마 때문에 내가 이렇게 얽매여야 해? 생각하지 말고..
엄마 덕분에 내가 이런 것도 하는 구나... 라고 생각하자.
친정집 가면 매번 하는 3종 세트에 색칠 공부가 추가되었다.
3종 세트는 체조+목욕+책 읽기
새롭게 추가된 것은 색칠 공부..
처음에는 산수 계산 그런 거 가져갔는데.. 노노... 스트레스만 더 준다...
차분하고 화려하게 색칠을 하자
엄마가 무지 좋아한 책
이제 이혼합니다. ㅎㅎㅎ
색칠..ㅎㅎ 은근 재미있다. 집에 있는 색연필 더 가져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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