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모든 인간은
자기 삶의 수준을 개선하려는 기대가
높으면 높을수록 피할 수 없는
불안이란 것과 함께 가야하는 운명이다.
- 알랭 드 보통 [불안]
모호한 불안을 구체적인 불안으로 바꾸자.
다른 친구가 큰 병에 걸려 치료를 받고 있고 얼마나 살 수 있을지 모른다는 소식이었다.
... 당장 내 건강이 신경이 쓰였다.
...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며 평소 몸을 돌보지 않는 자신이 원망스러워졌다.
.. 아, 내일 해야할 일이 산더미인데 쓸데없는 생각에 사로잡혀 잠도 못자고...
지금의 내 자신도 답답하다.
필요한 불안이라면 내일 해야 할 일에 대한 불안이다.
만약 이런 불안이 계속돼서 잠이 안 오면 내일 일정을 정리해두거나 급한 일은 해놓고 자는 게 낫다.
... 건강에 대한 불안도... 큰 병에 걸리면 어떡하지 하고 막연히 걱정하기보다는 차라리 바로 건강검진을 예약하거나 그간 미뤄온 병원 진료를 받는 게 낫다.
... 가장 쓸데없는 건 과거에 대한 후회다.
목표치를 낮추기가 불안하다면 목표의 기준을 '완성도'가 아닌 '일에 사용한 시간'에 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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