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이 찌든, 빠지든, 계속 이 모습이든, 카메라 앞이든 무대 위든 외적인 부분을 신경 쓰지 않기.
평범한, 혹은 못난 외모로 그냥 살기
나의 아토피나 수술 흉터를 보고, 또 내가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는 병에 대해 알고 힘을 얻어가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인지하기 시작했던 때였다.
...
'어 이거 봐라? 이런 못난이도 텔레비전에 나오네?' 하고 숨을 돌릴 수 있다면 되는 것 아닐까 싶었다.
나를 보고 힘을 얻는 사람들 덕에 되레 내가 콤플렉스였던 모든 것을 벗어던질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렇게 태어났는데, 뭐 어쩌라고... 그냥 살아. 네 할 일이나 잘 해'라는 생각을 드디어 컨트롤 타워에 박아 넣었다.
정말로 홀가분해졌다.
"어떻게 들으실지 모르겠는데, 운동 가르치는 사람들이 그런 몸 되게 좋아해요. 체력이 올라가는 게 엄청 잘 보이거든요!"
와... 참스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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