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설 번역가, 권남희님
이 분 극도의 I이시다.
ㅎㅎ 동질감... 이 분은 번역을 주로 스타벅스에서 하신다. 그래야 진도가 잘 나간다고 한다.
스타벅스에서 번역하며 그날그날 까페에서 있었던 일? 까페에서 생각한 일? 등을 소소하게 담은 이야기
아이를 낳았을 때는 부디 몸도 마음도 아파하는 일 없이 곱게 살아가기를 빌었었다.
그러나 부질없는 기도였다.
... 지금 육아일기를 쓴다면 상처받지 않고 곱게 살기를 바라기보다, "어떤 상처도 이겨낼 수 있는 멘탈이 강한 아이로 자라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할 것 같다.
실연한 사람에게 똥차 가고 벤츠 온다고 위로하지만, 그야말로 위로일 뿐 벤츠를 만나는 일은 극히 드물다.
벤츠 기다리지 말고 네가 벤츠가 돼버려.
'이유 없이 부모가 싫은 시기여서 차갑구나.'
그 당시에 깨달았더라면 자식을 좀 더 이해할 수 있었을 테지만, 삶이란 라이브여서 되돌릴 수도 없고,
NG 내고 다시 할 수도 없으니 안타까울 따름...
선생님이 "너희 케이크 사줄까? 한 명만 따라와서 케이크 두 개 골라봐" 하니 아이들이 환호를 지른다.
스타벅스에서 이보다 기쁜 선물도 없지.
.... 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부디 선생님과 학생 사이만은 사랑과 존경으로 지켜지게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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