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처방전(책 한 구절)

알코올처럼 인생에 어울리는 게 없어 - 마시지 않을 수 없는 밤이니까요

책마을 2024. 3. 27. 16:53

 

너는 왜 사니?

 

지금은 조금이나마 알 것 같다.

태어나는 것도 죽는 것도 인간의 영역이 아니다.

어찌어찌 태어났으므로 우리는 어찌어찌 살아내야 한다.

고통이 더 많은 한 생을.. 소설적 성취? 사회적 명예? 죽는 순간 아무 의미가 없음을 안다.

 

마셔. 우리에게는 알코올이 있잖아. 알코올처럼 인생에 잘 어울리는 게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