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처방전(책 한 구절)

자연보다 더 주목받을 만큼 대단한 선생님이 계신가요? - 유현준의 인문건축기행

책마을 2023. 9. 8. 12:42

초록색은 나의 첨언~~

칸이 학교를 설계할 때 교실의 창문을 크게 만들어서 바깥의 자연 경치를 교실 안의 학생들이 잘 볼 수 있게 했는데, 작품 설명을 들은교장 선생님이 그런식으로 디자인하면 학생들이 밖만 쳐다보고 수업하는 선생님께 집중하지 못한다고 불평하였다. 이에 그는 "자연보다 더 주목받을 만큼 대단한 선생님이 계신가요?"라고 질문했다고 한다.

렘 콜하스는 헤이그 포스트 기자이자 시나리오 작가였다. 그는 뒤늦게 건축을 전공하였다.

그의 작품은 우리나라에도 꽤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리움 미술관' 세 개 건물 중 한 개, '서울대학교 미술관', 그리고 최근에는 '갤러리아 백화점 광교점'이 지어졌다.

 

리움 미술관 정말 좋아하는데 그 작가의 이름이 렘 콜하스... 기억해두어야겠다. 서울대학교 미술관도 나 다닐때는 없었고 졸업하고 20년이 넘은 후 방문해서 보게 되었다. 건물이 멋지다고 생각했는데 이 건물 역시 렘 콜하스 건축물이라고 하니 다음에는 미술 작품보다 건축물 자체를 좀더 감상하고 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