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되어 선선해지면 서울대 한번 가보려고 계획부터 세웠어요.
제가 사는 이곳이 꽤 시골이라 서울대 가려면 큰 결심해야하거든요.
서울대를 총 7년이나 다녔지만..(흠... 대학원 논문 자격 시험... 이거 떨어지는 사람 있어요.. 여기..ㅋㅋ)
거의 20년 전이라 많이 바뀌었을 것 같아요.
일단 잡은 코스는
1. 정문 - 2. 미술관 - 3. 박물관 - 4. 자하연 - 5. 자하연식당에서 점심
- 6. 학생회관 - 7. 자연과학대학(제가 주로 수업들은 곳) - 8. 버들골 잔디밭
9. 낙성대역 장블랑제리
1. 서울대 정문
2. 미술관 - 저 다닐 때 없었던 것 같아요. 미술관이 학교에 생기다니~ 넘 좋네요. 미술관 큐레이터도 재미있는 직업 같아요.
3. 박물관 - 박물관도 저 다닐 때는 없었던 것 같아요..
4. 자하연 - 여기 연못 옆 넘 예뻐요. 요즘도 예쁠지..
5. 자하연 식당 - 3층 교직원 식당으로 가세요. 교수님들 우선이라 1시 이후에 가시면 좋을 거에요.
제가 찜해놓은 메뉴...ㅎㅎ 여기 맛있어요~ 누군가 알바비 받아서 쏜다 할때 가던 곳...
학생식당 1천원짜리 먹어보는 것도 재미있지만... 모름지기 잘 먹어야죠~~~
대구탕(?) 이거 진짜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6. 학생회관 - 각종 기념품을 산다~, 여학생 휴게실도 오랜만에 구경해보고
라운지 핫도그도 만약 아직 있다면... 먹고..
7. 자연과학대학 - 공부하던 곳이니 한번 찾아가봐야죠. 교수님을 뵐 생각은 없습니다...ㅎㅎ 아직 계시더라구요.
8. 버들골 풍산마당 잔디밭 - 여기 잔디밭 정말 좋아요~~ 막 뛰어놀기도 좋고
나무 많은 곳에서 연애(?)하기도 좋아요.ㅎㅎ
9. 낙성대역 빵집 - 장 **** - 저 여기 빵집 너무너무 좋아했어요.
낙성대역에서 내려 빵 사가지고 마을버스 타고 등교해서 라운지에서 커피 우유 사서 같이 먹으면 완전 꿀맛이었는데!!
이번에는 만수르처럼 많이많이 사오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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