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처방전(책 한 구절)

효과적 이타주의 : 베풀기 위해 벌기

책마을 2025. 3. 24. 10:26

고잉 인피니트

 

 


선행을 직접 할 것인가... 아니면 돈을 벌어서 다른 사람이 선행을 하도록 도울 것인가..

의사가 되어서 직접 인명 구조를 할 것인가... 아니면 은행가가 되어 돈을 많이 번 다음 그런 의사를 많이 고용할 것인가..

평범한 투자 은행가라도 평생 번 돈으로 아프리카에 의사를 여러 명 파견할 수 있기 때문에 의사 한 사람보다 몇 배 더 많은 인명을 구할 수 있다.

 

 

 

베풀기 위해 벌기..

월가에 진출해 큰돈을 벌 역량이 있는 사람에게는 설사 월가에서 일하는 것이 적성에 맞지 않더라도 그곳에서 감당해야 할 도덕적 책무가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 한국의 김치 프리미엄이 나와서 재미있었다.

이걸 이용해서 돈을 많이 벌었구만..

 

한국의 소매 투기자들은 비트코인 가격을 미국 거래소보다 20퍼센트 높은 수준까지 밀어 올렸으며 격차가 더 벌어질 때도 있었따. 한국에서 암호화폐를 매도하는 동시에 한국 외부에서 매수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엄청난 이익을 거머쥘 기회였다.

...

한국의 거래소와 미국의 거래소에서 매매되는 XRP의 프리미엄 차이는 비트코인보다 더 컸다.

 

한국에서 리플 매도, 원화 확보, 비트코인 매수

미국으로 비트코인 보내고

미국에서 비트코인 매도, 달러 확보, 리플 매수

한국으로 리플 보내고

무한반복... 왜냐... 리플의 김치프리미엄이 비트코인보다 더 컸기 때문...

 

 



또 한국과 일본에서 돈 번 이야기..

허허허... 많이 이용해먹었네.

한국의 주식 가격이 오르고 12시간 뒤에 일본 주식이 올랐었다.

반복적으로...

한국과 일본의 ETF 가격을 한 독일 은행의 트레이더가 움직이고 있음을 발견했다.

그는 일과를 마치기 전에 한국 주식을 매수한 다음

일본 주식은 도쿄에 주재하는 동료가 일과 중에 주문하도록 맡겼다.

 

즉, 한국 ETF가 상승하면 일본 ETF를 신나게 매수하면 되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