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이라면 가장 예민해있을 2월 넷째주 여행

교사라면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학생들만큼 아니... 그 이상 교사들이 싫어하는 개학
그 개학을 앞둔 2월말
아주 예민하고 짜증 난다.
그런데 그 주에 출발하는 여행..
솔직히 말해도 되는가? 
겁나 행복하다..ㅎㅎ
 
참나무숯불닭갈비 - 삼악산케이블카 - 이디야커피(라라소프트) - 소노펠리체 비발디파크 체크인 - 산책 - 더로딘 레스토랑
 
쓰고보니 계속 먹고 먹고 또 먹고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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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먹은 여~러 음식 중 아들의 원픽
이 돌에 구운 숯불닭갈비
아들이 닭갈비 2인분+밥과 된장찌개 + 막국수
이렇게 다 클리어했다. 

강추!
닭갈비는 물론 된장찌개도 달래 들어가서 넘 맛있고
막국수도 달지 않고 맛있었다.

삼악산 케이블카
의암호를 지나면서 보는 광경이 멋지다.

나의 눈에 들어온 이것
섬 전체에서 전기를 마구 생산하고 있었다.
띠용!!!

와... 상당한 양이 나오겠는 걸~~

이런 거 별 감흥없는 아들
패드로 게임이나 하자~~
 

 
짧은! 산책길 있어! 하고 꼬셔서 왔으나
이 경사로를 보고 기겁하는 아들...ㅎㅎㅎ
힘들긴 하더라

결국 이 위에는 나만 갔다옴..
아들램과 그 아들을 보호하기 위해(?) 남편은 이 밑에서 기다림...
가만히 기다리고 있는 게 더 춥고 힘들텐데..

 
라라소프트 아이스크림
음~~ 맛나다.
꼭 먹어야 한다.

이디야 커피숍

밑으로 내려오니 해가 질락말락 했다.
여기 일몰이 끝내준다고 했다.
정확히 좋은 위치에 스타벅스가 있다.
스타벅스 좌석 배치 끝내주던데... 나중에 일몰 때쯤 한번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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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찜~~
 

운전하면서 우연히 발견한 팔봉산

 
소노펠리체 비발디파크 골드스위트 체크인
사람 3명이지만 방이 3개 있어야해서 골드스위트
각자 좋은 거 하자.. 각자의 방에서

흔한 중학생의 체크인 광경
양말, 잠바 아무데나 던져놓고
침대에 다이브인해서 패드 쳐다보기

 

혼자 산책

 
여기 산책로 예쁜데 막아놨다. ㅠㅠ
겨울이라 위험해서 그런 듯

소노펠리체 내에 있는 더로딘 레스토랑
평일이라 역시... 손님이 단 두 팀

 
여기 LA 갈비 정말 부드럽고 맛있다~~~
주방에서 다 구워주셔서
촛불에 불 붙여주면 은근한 온도를 즐기며 먹는다.
 
 

차돌된장찌개도 맛있었지만 16,000원이나 할 이유는 잘...

숙소에 와서 과자랑 맥주

 
야간에도 스키 타는 사람들 많다~~
이 추위에!
덕분에 야경이 꽤 멋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