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에서 빠져나올 결심 - 문홍철

실제로 경기 침체는

장단기 금리가 역전될 때 오는 것이 아니라

장단기 금리가 역전되었다가 정상화될 때 온다.

그럼 어떤 장단기 금리를 볼 것인가?

저는 3개월과 10년을 보고요

이 두 장단기 금리가 정상화되는 시기를 내년 초로 보고 있습니다.

즉, 내년 초에 경기 침체가 온다고 봅니다.

 

주식시장에서 빠져나올 결심을 해야하고... 채권과 금... 굳이 주식시장에 머물려면 성장주는 팔고 배당주로 옮겨탈 결심을 해야 합니다.

 

 

우리 나라가 일본형 불황으로 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는데요.

일본형 불황으로 가지 않을까.. 하는 것은 사실 매우 낙관적인 기대입니다. 

일본은 우리보다 출산율이 훨씬 높고요. 지방에 강소 기업들도 많아요.

일본은 일본에서밖에 못 만드는 것도 되게 많습니다. 

그에 반해 우리나라 제조는 일본과 상당히 다릅니다. 

그런 면에서 일본의 90년대 시나리오를 우리가 갈 것이다?는 매우 낙관적인 시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타계책은 무엇일까요?

과감한 규제 철폐가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 판교에 기업들을 입주시키기 위해 각종 특혜를 준 것같은 획기적인 혜택 부여가 필요합니다. 지금 아마 그런 특혜를 특정 기업에 밀어준다면 ? 대기업 특혜니 뭐니 해서 국민들의 저항이 만만치 않을 겁니다. 그런데... 정말정말 못 살겠다.. 싶을 때는? 마침 그때 정부에서 이런 특혜를 줘서 경제를 살리겠다고 한다면? 그때는 국민적 공감대가 생길 것입니다. 

우리가 잘 하고 있는 제조업을 계속 가야합니다.

그리고 안보(방산), 그리고 조선에 집중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