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의 슈퍼사이클이 왔다. 미술품 투자는 선수의 영역 - 문홍철

 

금 가격 상승의 초입?

금... 일단 상승기를 타면

10년 아니 15년을 뭐 이유도 없이 계속 올라요.

 

지금 이미 많이 올랐는데도 말이죠?

네 맞습니다.

가격 레인지에서 왔다갔다 하다가 레인지를 뚫고 위로 올라가면 어떤 자산이든 무조건 추격 매수를 하는 겁니다.

절대 레인지 벗어났다고 팔지 마시고 

레인지 벗어나면 오히려 사는 겁니다.

 

그럼 금 가격이 얼마나 오를까요?

10년간 작게는 여섯 배 올랐었습니다.

이번에도 여섯 배 오른다는 얘기는 아닙니다만... 어쨌든 장기적인 금의 사이클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금은 왜 오를까요?

금을 중국에서 샀습니다. 

그렇긴 하지만 

과거 금 슈퍼사이클을 그릴 때 특징이 있는데 한마디로 말하면 자유에 대한 탄압이 생길 때 오릅니다.

자유에 대한 탄압이 주로 언제 생기냐..

전체주의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될 때 생깁니다.

러시아, 중국, 이스라엘, 영국, 프랑스 등등

 

 

고가 예술품 투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미술품 투자.. 네 이쪽은 선수의 영역입니다. 함부로 들어가서는 안 됩니다.

예를 들어, 고흐 작품을 수집해서 갖고 있었다. 그럼 대박을 치겠죠..

그런데 내가 어떤 작품을 감이 있어서 샀는데 그게 나 죽을 때까지도 인정받지 않는다면?

미술작품은 생존편향의 영역입니다.

고가 작품을 잘 투자한 예만 회자되기 때문에 마치 미술품 투자는 대박나는 것처럼 여겨지는데 

실패하는 사례가 훨씬 훨씬 많다는 걸 기억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