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색은 내 의견
재미있게 살겠다는 것은 어떻게 죽을 것인가에 대한 답이다.
저는 내일만 바라보고 살았어요. 그러다 보니 여기 사는 40년간 하루도 걱정과 불안 없이 지낸 적이 없었는데 캐나다 사람들은 저랑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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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사람들은 오늘만 바라보고 살아요.
40년간 늘 근심을 달고 살아 얼굴에 주름이 가득하죠. 하루도 마음껏 웃은 날이 없었어요. 내일만 바라보고 살았으니까요. 요즘 문득 울적해요. 난 뭘 하고 살아왔나 싶어서요.
...
죽을 때 후회하는 삶을 살지 말자.
축구를 하기 싫어하는 아들에게..
승준아. 된장 찌개도 처음 먹으면 맛이 없잖아. 그런데 자꾸 먹으니까 맛있어지지? 축구도 그래. 자꾸 하다 보면 좋아져.
그러니까 아들이..
아빠, 약을 먹으면 쓰지? 계속 먹으면 달아? 축구도 그래..
와~~~ 진짜 위트 있는 아들램~~ 뭐가 되도 될 언변이다.
피아노는 약, 트럼펫은 된장찌개
이렇게 된장찌개와 약의 원칙이 적용됐다.
된장찌개인지 약인지 구분하는 원리는 간단하다. 처음 할 때 재미있으면 된장찌개다. 괴롭거나 싫으면 약일 가능성이 크다.
나에게 경제학은 약이었다.
복지학은 된장찌개였다.
30분간 샤워를 시작한 첫날 난데없이 갑자기 눈물이 주르르 흘러내렸다.
지금까지 살면서 내 몸을 얼마나 건성으로 대하고 홀대했는지, 30분 샤워가 뭐라고 낱낱이 나에게 눈물로 일러바치고 있었다.
행복한 유년 시절이 없어도 행복한 중년 시절은 가능하다.
일반화하기는 어렵지만 오래도록 상담을 해보니 열에 아홉 꼴로 유년 시절이 불행했던 사람은 중년과 노년을 불행하게 보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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