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사춘기 시절을 떠올려 보자. 우리 역시 스스로 자신의 길을 찾고자 했으며 부모님은 그냥 그 자리에 고목처럼 떡 버티고 있다가 필요할 때만 도움을 주면 되는 존재로 여기지 않았던가.
아이들의 언행에 상처받지 않는 것은 가장 힘든 동시에 가장 중요한 일이다. 이것이 어느 정도 훈련이 되면, 도피하고, 어찌할 바를 몰라 하고, 사사건건 아이들과 부딪히는 부모가 아니라 함께해주는 부모가 될 수 있다. 있는 모습 그대로 제자리를 지키고 있어, 언제든 아이들이 필요로 할 때 의지할 수 있고,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을 주는 부모가 될 수 있다.
'베이스캠프' 되어주기
아이들은 부모의 자랑이 되길 원한다. 아이들에겐 이 소망이 가장 절실하다. 부모들은 아이들의 이런 마음을 잘 모른다.
부모에게 가장 바라는 것이 뭐냐는 질문에 울면서 부모가 자신을 자랑스러워하면 좋겠다고 대답했다.
... 몹시 '질이 안 좋아 보이는 아이들이라도 결국은 부모님의 자랑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는 걸 번번이 확인할 수 있었다.
아무리 화가 나고 절망하고 몰이해에 부딪혀 집을 뛰쳐나갔더라도 아이들은 부모가 데리러 와주기를 바란다.
"내가 소중한 존재라는 걸 알려주세요."
이것이 집을 뛰쳐나가는 아이들이 보내는 메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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