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힘든 일을 겪고 계시다면 절대 식사를 허투루 하지 마세요. 반찬도 많이 꺼내놓고 최대한 젓가락으로 이 그릇 저 그릇 움직이면서 드십시오.
기록의 쓸모.
10년 전이나 5년 전으로 돌아가 작고 소소하지만 웃음을 짓게 만들었던 기억을 떠올려보세요. 안타깝게도 잘 생각이 나지 않아요.... 기록을 하지 않기 때문이지요.
사전에 비축해 놓은 행복이 많을수록 앞으로 올 시련을 이기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시련을 피할 수 없다면 버틸 수 있는 힘을 준비해 놓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
작은 행복의 경험을 성실하게 기록한 덕분에 일반인은 감당하기 힘든 삶을 이겨내셨던 분도 있습니다.
건물주는 꽤나 괜찮은 인생 목표입니다. 그러나 건물주가 된 다음 무엇을 하고 싶은지가 없으면 건물주만큼 피곤한 직업도 없다는 걸 알아주면 좋겠어요.
건물주라는 건 생각보다 아주 피곤한 일입니다. .. 10층짜리 건물을 가진 사람은 매년 열 개 정도의 송사에 휘말리고, 40층짜리 빌딩을 가진 사람은 40개가 넘는 소송에 휘말리지요. 세입자가 들고 날 때마다 처리해야 할 골치 아픈 일들이 꽤 많고, 때마다 온갖 사고나 계약과 관련된 귀찮은 일들이 생겨납니다.
...
하지만 그 건물을 소유한 뒤에 하고 싶었던 바가 분명한 사람은 조금 다릅니다.
안타깝게도 자살하신 분들의 대다수가 오로지 직장과 가정만 알고 사신 분들이었어요.
오로지 회사와 집, 모든 인간관계가 그 안에서 나오고, 모든 감정과 정서가 그 안에서 이루어지면 우울감을 해결할 방법이 없게 됩니다.... 주부들이 출산 직후 갑작스러운 우울증을 호소하는 것 또한 마찬가지 상황입니다..... 관계가 고립되고 감정이 해소되지 않으면 원망이 더 많아질 수밖에요.
얕고 다양한 관계망이 아니라 좁고 깊은 관계에만 집중하게 되면 사람은 무너집니다.
'오늘의 처방전(책 한 구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상 끝의 까페 (0) | 2023.10.31 |
---|---|
송정동 1유로 프로젝트 (부동산 트렌드 2024) (0) | 2023.10.28 |
부부가 둘 다 잘 먹었습니다 (0) | 2023.10.23 |
일의 반대말은 '놀이'가 아니라 '나태'이다. -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0) | 2023.10.22 |
남의 눈치를 보는 것보다 중요한 것들이 있어. -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 (0) | 2023.1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