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공부

‘엄마’를 떠올리면 '즐겁게 사는!!'이 떠오르도록 - 2023.08.21.

책마을 2023. 8. 22. 15:54

엄마에게 가장 감사하는 것은

인생의 매 순간 나이 따위 의식하지 않고 최대한 즐겁게 산 엄마 자신의 삶 그 자체이다.

'엄마'라는 단어에 흔히 따라붙은 '희생'과 '헌신' 같은 단어나 죄책감 같은 감정에 앞서,

내 노년도 엄마의 그것처럼 즐겁고 다채로울 것이라는 기대와 희망을 가지게 해줬다는 사실에,

또 엄마를 떠올리면 미안함보다는 풍요로움과 즐거움이라는 감정이 앞선다는 사실에 다시금 감사하고 감사한다.

[맥시멀리스트 이우산나호순의 인생 레시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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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이 '낳음을 당했다'라는 말까지 한다고 한다.

청소년 우울증이 심각한가보다.

일단 엄마아빠가 행복하자. 즐거운 걸 하자. 저렇게 즐거운 인생 나도 즐겁게 살자! 라는 생각이 들도록..

아이랑 같이 공부하는 것도 즐거운 사람만 하자.

내가 널 위해서 집에서 수학문제까지 푸는데 너는 왜 안 해!!?? 하지 말고

나 정말 수학이 좋아서 하는 거야!! 하자.

사실 시험 스트레스 없이 푸는 수학, 영어 문제 꽤 재미있다. 

나... 좀 이상한가?

학교에 다니면서는 제발.. 문제만 풀면 좋겠다. 차라리 학원 강사가 낫겠다. 생각한 적이 많으니.. 문제만 풀면 되는 지금은... 그것도 중학교 문제는.. 당연히 재미있을 밖에

반대로 부모가 재미없으면 안 하는 거다... 나도 하다가 재미없어지면 안 할 거다. 분명히 말해놨다. ㅎㅎ

 

2023.08.21. 월요일

1. 책 30분 : 미생, 중1에게 적당한지는 모르겠으나 바둑 얘기도 나오고 회사원의 사실적인 삶도 나오고 해서 한번 읽혀봤다. 그리 재미있게 읽지는 않는다.

2. 피아노 30분

3. 실내자전거 30분

4. 영어 원어민 회화 30분

5. 수학 뉴런 2-2 도형의 닮음 문제를 풀었다. 오!! 도형은 어렵다. 둘다 못 풀어서 해설을 열심히 들었다. 와... 중학교 수학도 어렵네..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