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스탠딩 : 그는 왜 거리의 여인으로 교회 그림을 그렸을까
주변에서 쉽게 봤던
빈민들, 부랑자들을 모델로 해서 그림을 많이 그렸다.
그게 사람의 삶이고 생활이기 때문에..
연극적이다. 연극의 한 장면 같다.
카라바조... 그는 빛의 거장이다. 빛과 어둠을 잘 쓴 사람이다. 배경을 어둡게 처리해서 극단적으로 보이게...
오로지 인간에게 집중하도록..
그리스도의 체포
이 작품에도 빛의 거장인 카라바조의 역량이 잘 드러난다.
<성 처녀의 죽음>
카라바조를 순식간에 나락으로 가게 만든 작품
교회 제단화로 주문을 받았는데 마리아를 이런 식으로 그린 것이다.
마리아를 성스럽게 그리지 않았을 뿐더러... 마치.. 거리의 여자처럼? 그렸고
게다가 죽었다... 마리아가?
당연히 거부 당했고
그대신 걸린 작품은 아래..
카를로 사라제 작품으로 대체된다.
마리아는 죽지 않아야하고 이렇게 성스러워야 한다.
성모의 승천
이런 느낌으로..
또 거부 당한 작품
<성 마태오와 천사>
마태복음을 쓴 그 마태오를 대머리 아저씨로 ㅎㅎ
천사가 불러주는대로 받아쓰기만 하는 사람으로 표현..
이 때는 돈이 필요했는지..
오른쪽처럼 고쳐서 그림..ㅎㅎ
확실히 다른 오른쪽 그림
<세레자 요한과 성가족>
메트로폴리탄에 소장된 그림.
육아에 지친 마리아
요셉 성인의 손.. 완전 노동자... 목수의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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