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팔고 해외 주식&채권 투자

레버리지 ETF 절대 하지 말 것! 롱도 숏도 모두 망함.

책마을 2025. 4. 17. 13:13

https://youtu.be/wdn9qOAWafM?si=X2cscOcrbfXz98uR

 

이거 보고 공부함.

 

참 이상하다. 겁이 많아 예금만 하던 동료쌤들도

일단 주식 시장에 들어왔다.... 하면 레버리지 ETF를 일단 산다.

주식이든 채권이든

롱이든 숏이든

일단 레버리지 붙은 걸 산다. 와.. 겁많은 토끼같은 분들이 왜 주식 시장만 들어오면 야수로 돌변하는가?

 

간단 정리하면 

주식시장이 한 방향으로 쭉 가면 레버리지 개꿀이다.

조정 없이 거의 매일 오른다... 하면 롱 3배 굿

조정 없이 거의 매일 내린다.... 하면 숏 3배 굿

 

그러나 주식 시장은 그런 경우가 거의 없다. 오르더라도 조정을 거치면서 오르고

내리더라도 반등을 한두번씩 하면서 내린다.

이런 조정과 반등 때 레버리지 ETF는 녹아버린다.

 

이건 가만히 앉아서 산수만 해보면 계산이 나온다.

 

 

4월 나스닥의 환상적인 무빙 다들 알 것이다. 올랐다 내렸다. 나스닥 3% 이상 올랐다 내렸다...

그래서 나도 리밸런싱을 엄청 많이 했다.

SOXL

-30, -28, +26, +18, +55, -35, +6

이런 무빙이면 레버리지는 돈이 녹아버린다.

 

지수 자체는 떨어졌기 때문에 숏 상품은 돈을 벌었어야 할 것 같은데..

롱과 숏 모두 마이너스 진입했다.

 

 

롱도 숏도 모두 마이너스 

왜 그런가?

 

이유 

 

1. 지수를 추종하는 것이 아니라 일별 수익률의 배수 수익을 추종하기 때문이다.

지수가 

-10%

+8%

-10%

+8%

반복했다고 하자. 

만약 내가 100을 3배 레버리지에 투자했다면

-10인 날 -30되어서 70

+8인 날 +24되어서 86.8

-10인 날 -30되어서 60.76

+8인 날 +24되어서 75.3424

가 된다.

 

1배 레버리지에 투자했다면 

100에서 * 0.9 * 1.08 * 0.9 * 1.08 = 94.47 정도로 멈췄을 것을

 

저런 식으로 무빙을 계속하면 곧 3배 레버리지 ETF는 0에 수렴한다...

 

 

2. 수수료가 어마하기 때문이다.

 

해외 3배 레버리지는 연 12%

해외 2배 레버리지는 연 6.5%

비용이 지속적으로 투자자들에 전가된다.

 

돈을 빌려서 하고 또한 각종 파생상품을 걸어서 레버리지를 일으키는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