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전 관리에 대한 절제를 20~30대에 배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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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절제를 배우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찾아온 금전적 자유는
어린아이에게 불량 식품이나 게임이 무제한 주어질 때처럼 성인을 망가뜨릴 수도 있다.
시카고에서 옵션 트레이더로 일하던 시절 나의 멘토이자 스승이었던
아일랜드 출신 시니어 트레이더는 수년 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또 건너 아는 다른 지인은 코인으로 떼부자가 되었다가 마찬가지로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극소수의 극단적인 예시만 드는 것 같은가?
포브스 설문조사에 따르면, 자산이 1,500억원이 넘는 400대 부자 중 37%가 평균적인 미국인보다 행복도가 낮았다.
돈은 행복의 필요조건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충분 조건은 아니다.
현재의 모든 불행을 돈 탓으로 돌리고 행복해지려는 노력을 경제적 자유 이후로 미뤄서는 안 된다.
지속 가능한 행복은 절제가 동반되어야 한다는 것 역시 잊어서는 안 된다.
좋은 음식을 먹고,
명상과 깊은 호흡을 하고,
주위 사람에게 너그러이 대하고,
내게 행복은 무엇인가에 대해 깊이 고찰하면서 점점 행복해지기를 기원한다.
엄청난 투자 수익이나 복권 당첨보다도 어려운 것이 온전한 행복임을 느꼈다.
17년전 일본 유학 시절 나는 하루 3천원으로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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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그때보다 훨씬 더 경제적으로 풍족한 생활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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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하루 3천원으로 살던 일본 유학 시절보다 현재가 더 행복한지는 잘 모르겠다.
내가 다닌 대학은 벳푸라는 온천 도시에 있었는데 해질녘이면 룸메이트들과 함께 근처 가정집에서 운영하는 온천 목용탕에 가고는 했다.
늘 드라마를 보고 있던 할머니에게 100엔을 내고 목욕을 한 후, 근처 편의점에서 '폐장 전 와리비키'라고 하는 반값 도시락을 사서 맥주 한 잔과 함께 먹던 때가 종종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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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으로 행복한 것은 무엇일까,
내가 지금 놓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그런데 나는 여기서 갑자기... 벳푸의 대학이 궁금하다. 과연 어떤 대학일까? 혹시 APU?
릿쿄쿠 대학(立命館アジア太平洋大学, Ritsumeikan Asia Pacific University, APU)은 일본 오이타현 벳푸시에 위치한 국제적인 대학입니다. 캠퍼스는 벳푸만과 주변 산악 지대를 조망할 수 있는 언덕에 자리잡고 있어, 자연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합니다. APU는 다문화적인 분위기로 유명합니다. 학생의 약 절반이 90여 개국에서 온 유학생으로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문화와 언어가 공존하는 환경입니다. 캠퍼스 내에서는 영어와 일본어가 주로 사용되며, 학생들은 서로의 문화를 배우고 존중하는 분위기 속에서 생활합니다. 또한, APU는 현대적인 시설과 학습 환경을 제공합니다. 강의실, 도서관, 연구실 등은 최신 기술과 자원을 갖추고 있으며, 학생들이 학업과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캠퍼스 내에는 다양한 동아리와 학생 단체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어, 학업 외에도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전반적으로, 릿쿄쿠 대학의 캠퍼스는 자연과 현대적인 시설이 조화를 이루며, 다문화적인 환경 속에서 학생들이 학업과 개인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분위기를 제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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