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허탕 작렬! - 서촌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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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영, 벽수산장, 서촌 일대

예전에 이 '윤덕영, 벽수산장, 서촌일대' 글을 쓰고

이 일대를 꼭 가보리라 다짐했었다.

오늘 약속이 이쪽으로 잡혀서 큰 맘 먹고 나섰다.

울 동네 시골이라 출발점(수성동 계곡)까지 한시간 30분 걸림..ㅠㅠ

 

오늘 일정은

수성동 계곡 - 윤동주 하숙집터 -  박노수 미술관(허탕) - 이이모(허탕) - 통인시장 - 놋그릇 가지런히(허탕) -

통의동단팥(드디어 팥빙수!) - ISA와 연금 연수 1시간 - 보안 여관(허탕)  - 광화문 책마당

 

허탕의 작렬이었다.

 

일단 마을버스 9번을 타고 종점까지 올라간다. 그러지 않으면 올라가는 게 너무너무 힘들다.

마을버스 타고 올라갔다가 내려오면서 걷는 것 추천!

수성동 계곡 넘넘 좋았다.

인왕산 넘 좋음~~

 

원래 수성동 계곡 좌우로 옥인시범아파트 9개동이 들어섰었다고 한다.

2014년 이 아파트를 철거하고 복원을 하였다고 한다. 넘넘 다행~~

옥인동 길에는 아기자기 예쁜 가게들이 많았다.

윤동주 하숙집 터도 만남~~

옛날에 이곳에 한옥이 있었다고 한다.

박노수 미술관에 왔으나 휴관..ㅠㅠㅠ

프랑스 단체 관광객도 왔는데 이 분들도 저멀리서 허탕치고 돌아가심..

정원이라도 구경하게 해주지.. 쩝...

저기 안내판에 나온다.

윤덕영이 딸을 위해 지은 집이라고... 개 ㅅ ㄲ

지인의 친구가 하는 전통찻집이라고 해서 찾아갔으나

미리 인스타에서 선예약을 해야한다고 한다.

지금 출장 중이시라고... 허탕..ㅠㅠ

효자 베이커리는 빵만 구경

맛있어보였지만 나중을 위해서 참았다.

맛난 팥빙수 먹기 위해

통인 시장 안에 송림사우나 있는 거 아세요?
ㅎㅎ 신기함

통인시장 유명한 기름떡볶이도 패스~

넘 배부를 것 같어서리

놋그릇 가지런히

여기서 팥빙수를 먹으려고 했다. 

여기 진짜 맛있는데... 놋그릇에 딱 담아져나오고~~~

그런데 아직 개시 전..ㅠㅠ

 

참여연대 지나다보니 노란 리본이 딱...

4월 16일 세월호 잊지 않겠습니다. 절대로

팥빙수를 먹겠다는 일념으로 적극 검색하여 발견한 통의단팥

오!! 여기도 맛있다~~~

 

보안 여관과 보안 서점 구경하러 가자~~~

했는데 다음 전시를 위한 휴관...헐...

그렇지만 골목길 들어갔다가 우연히 발견한 멋진 이태리 레스토랑과

한국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스위스 레스토랑~~

 

여기 담에 한번 와야겠다.

광화문 광장에 있던 산멍책멍 이벤트까지 실컷 보고 집에 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