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한 공부

우리는 또 잊었다. 이렇게 독재의 길로 들어가게 된다.

책마을 2024. 3. 17. 09:27

파란색은 내 의견

 

살다살다 내가 썩열이를 응원할 줄이야.

의사들 파업 사태에 대해 무관용으로 강하게 몰아붙이는 듯 보이는 썩열이를 향해 응원을 보낼 줄이야.

 

지지율이 오르고 있다고 한다.

늘 그렇듯 보수가 지지율을 올리는 방법은 간단하다.

권력이든 돈이든 있는 놈들을 때려잡는 모습을 보이면 된다.

서민들(그들이 표현하는 개돼지들)은 환호한다. 선거 끝나면 그 놈들과 적당히 타협하고 열심히 노력했지만 이 정도에서 그쳤네.. 하면 된다.

 

 

벌써 잊었다. 이태원 참사

정부는 재빠르게 '참사'를 '사고'로 '희생자'를 '사망자'로 쓰도록 지시했고 국가애도기간을 지정했다.

이 엄청난 참사 앞에 책임지고 물러나는 행정관료 하나 없이 예술가의 노동만 간단히 중단시켜버리는 저들의 뻔뻔함과 비겁함에 분통이 터졌습니다.

 

부인의 특검법에 당당히 거부권을 행사하는 대통령..(주가 조작이든 땅 투기이든 명품백을 받았든.. 부인과 처가와 관련된 일은 아무 잘못이 없다는 검찰총장 출신)

채상병 사건 피의자를 호주 대사로 임명해 해외로 빼돌리는 대통령..

그외 또 잊은 엄청나게 많은 여러 가지...

 

 

대통령이 저 모양인데 법과 도덕을 지키라고 아이들에게 말할 수 있는가.. 

어서 돈과 권력을 얻어서 저들과 한 패가 되라고 가르칠 것인가..

 

사라졌던 우울증이 다시 돋는 것 같다. 어서 외국 나가 살고 싶다. 디지털 노매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