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한암동에서 약속을 잡고 조금 일찍 도착하여 우연히 고정의 길을 걸어본 적이 있다.
그 길은 1896년 2월에 일어난 아관파천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것이다.
아관 파천은 고종이 러시아 공사관을 피신한 사건
고종이 러시아 공사관과 덕수궁을 오가던 길이 고종의 길
청일전쟁의 결과로 조선에서 일본의 영향력이 커졌다. 동시에 친러파 등장
친러 세력의 핵심인 민비를 시해한 사건이 일어났다.(을미사변)
을미사변 후 신변에 위협을 느낀 고종은 러시아 공사관에 도움을 요청, 러시아 공사관으로 거처를 옮겼다.(아관파천)
다음에 고종의 길을 다시 한번 천천히 걸어봐야겠다.
전에 고종의 길, 한암동 갔던 리뷰 첨부
https://jajakjajak.tistory.com/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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