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정은
덕수궁 현대미술관 - 덕수궁 중명전 - 이화(심슨)박물관 - 덕수궁 돌담길(행복나눔 판매전)
이 날은 하늘이 정말 예뻤다.
가장 진지한 고백 : 장욱진 회고전
비용은 덕수궁 입장료 천원
현대미술관 입장료 2천원
자신의 폰으로 이렇게 오디오가이드 들으며 관람할 수 있다.
그러니 이어폰 필수로 챙겨가야 한다.~~
자화상
넘 예쁜 색감~~
덕소풍경
내가 사는 동네가 나오니 엄청 반갑네..ㅎㅎ
오픈날이라 그런지 해설 촬영을 하고 있었다.
아나운서와 함께 있어도 전혀 미모가 뒤지지 않는 배원정 학예사
집, 나무, 새, 가족 등을 사랑했던 화가
2층에는 이렇게 휴식 공간이 있다.
2층 너머에는 무슨 건물인지.. 수영장이 있다?? 완전 신기...
서울 한복판, 그것도 미술관에서 훤히 보이는 곳에.. 수영장이?
진진묘
불경을 공부하는 아내를 그런 것
이게 그 유명한 가족
1955년작
1964년 판매된 후 행방이 묘연했는데 일본에서 극적으로 발견되었다고 한다.
배원정 학예연구사가 일본으로 가서 발굴한 것
이 그림을 사간 구매자의 후손이 살고 있는 집..오랫동안 전기가 끊어진 어두컴컴한 다락방에 먼지가 수북했는데...
다락방 한쪽에 있는 낡은 벽장 구석에 이 그림이 있었다고...
이 그림은 써있는 글귀가 넘 좋아서 캡처
나날이 좋은날
앞으로 보름 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를 표현하는 말이 무엇입니까?
나날이 좋은 날이다.
나쁜 날이란 있을 수 없다.
슬픈 날이란 있지 않다.
매일매일이 좋은 날이다.
봄의 꽃망울
가을의 달
여름의 산들바람
겨울의 눈
어둠
비
실패했느냐?
이겼느냐?
어떤 날이 나쁜가?
어떤 날이 좋은가?
미술관 내부에 그림 배치가 입체적으로 넘 잘 되어있었다.
벽면 따라 쭉 걸기만 한 게 아니라 중간중간 액자처럼 창을 만들어 입체적인 감상이 가능했다.
이건 약간 샤갈풍?
또 덕소 이야기가 나온다.
서울에서 한참 떨어진 외딴 시골, 덕소..ㅎㅎ
기념품샵에서 아무것도 사진 않은 나
칭찬해!!
유명한 추어탕 남도식당
덕수궁 중명전
을사늑약을 체결한 장소이자 헤이그 특사 파견을 결정한 현장이기도
고종의 친서에 옥새를 찍어보는 게 있어서 나도 한번 찍어봤다.
요렇게~
유명한 전공수 커피
여기도 유명한 르풀
이화박물관
1층에 유관순 열사의 졸업앨범이 있다.
당시 교실도 복원해놓았다.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가보니 행복나눔판매전을 하고 있었다.
늘 탐 나는 앤 그림 물건들
지하철 자판기에 오란씨가 있어서
반가워서 사봤다.
역시 달고 맛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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