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처방전(책 한 구절)

잔고가 있으면 쓰는 거지? - 파이어족이 온다

책마을 2023. 3. 14. 11:40

파이어족하면... 코인이나 주식으로 대박 벌고

직장에 사표 쓰고

돈 펑펑 쓰면서 사는 사람들인 줄 알았다.

 

그러나... 절대 아니었다.

엄청 아끼고 저축해서 자산을 만들어놓은 후 사표를 내고

역시 또 아껴서 사는 삶을 사는 사람들이었다.

 

그러니..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데 최소한 이 정도 보상은 받아야지!

라고 생각하던 나...

그만하자. 이는 함정이다. 전부 다!!

 

 

더 적게 쓰고 더 많이 저축하고 나머지는 투자해야 한다.

수입의 50~70%를 수수료가 적은 주식이나 인덱스 펀드에 투자해서 대략 10년 안에 수동적 소득이 발생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빨리 은퇴하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엄청 많이 쓰고 살았다.

보통 저녁 한끼에 33만원 정도 쓰고 주말에 골프 치러 라스베이거스에 가고

신형 자동차를 리스하고...

 

그러나... 사치품을 훨씬 더 많이 사용하고 누렸으면서도 그는 왜 더 행복하지 않았을까?

 

이 부부 일년에 그것도 2016년이면 지금보다 물가도 쌌을텐데.. 1억 5천여만원을 벌고 그걸 전부 소비했다고 한다.

 

잔고가 있으면 가는 거지~

이것이 우리의 좌우명이라며 농담처럼 말했다.

 

그러나 파이어 공동체에서 만난 가족은 연간 2만 5천달러~를 쓰지만 전혀 부족함을 느끼지 않습니다.

저자와 아내는 이 가족이 쓰는 연간 생활비를 약 3달 만에 쓰고 있었다.

와우!!!

자신이 한 일이라곤 대학을 졸업한 후 엔지니어로 일할 떄도 그저 대학생처럼 아끼며 생활한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몇 년에 걸쳐 연 생활비의 약 25~28배 정도 되는 자산을 모았고

그 돈을 뱅가드 인덱스 펀드에 투자했다.

서른살에 아들이 태어났을 때 직장을 그만뒀다.

 

어쩌면 나는 경제적인 걱정을 덜기 위한 '또 다른 한탕'을 찾아낼 필요가 없을지도 몰랐다.

덜 쓰고 더 단순하게 사는 것이다.

나는 몇 달 만에 처음으로 희망이 생기면서 신이 나고 의욕이 샘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