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처방전(책 한 구절)

오늘 밤은 굶고 자야지

책마을 2022. 10. 27. 19:48

제목 보고 끌려서 고른 책

근데 재미있다!!

작가는 매일 굶고 자겠다고 다짐하면서 거의 매일 그 다짐을 지키지 못 하시는 것 같다..ㅎㅎ

나와 너무 비슷해서 공감 간다~

시원하게 사표를 내고 한 '무계획한 계획 세우기'

1. 근손실을 방지하며 건강하게 살 빼기(마치 손실될 근육이 있다는 듯한 뉘앙스로 써놨다) 

2. 미술관 일주일에 한 번씩 가기(그리고 꼭 인스타그램에 올리기)

3. 그동안 미뤄온 영화와 드라마 다운받아 보기(이것은 100퍼센트 실현 가능한 목표)

4. 일주일에 두 권 이상 소설책 읽기(퍽이나)

5. 일주일에 한 권 이상 시집 읽기(퍽이나 222)

6. 치과 가기

7. 건강검진 받기

 

오~ 나도 퇴직하고 TO DO LIST 같은 것을 만들어 매일매일 부지런히 하고 있다.

정리해봐야지~~

 

회사 생활과 글쓰기는 마치 세트상품 같은 것이었다.

글을 쓰는 행위 자체는 회사 생활의 다른 모든 업무와 다를 바 없는 '노동'이지만, 실은 나는 글쓰기를 통해 일종의 '존재 증명'을 했던 것일지도 모르겠다. 소모적으로 남의 일을 해주고 있다는 생각으로부터 자유로워져, 내 목소리로 나만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는 그 감각이... 나의 현실을 버티게 해주었다.

 

경기도인들은 인생의 30퍼센트를 대중교통에서 흘려보내. 때문에 경기도에 살면서 좋은 성격을 유지하기란 참으로 힘든 일이지.

 

흠... 맞는 얘기!!! 나도 서울 살고 싶다!! 경기도 넘 불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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