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이 확 끌려서 선택한 책..
다 읽어본 결과... 주인장이 돈 걱정은 계속 하실 것 같지만... ㅎㅎ 유쾌한 책이다.
집이 얼마나 사람한테 필요한지 굳이 말할 필요는 없다. 여기에 한 가지 더 추가하고 싶다. 그것은 바로 집 이외에 나만의 공간이다. 내가 그곳에서 무엇을 하든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공간. 나는 나만의 책방이 있다.
...
친구들을 불러 밤새 파티를 해도 누가 뭐라 하지 않는다.
작은 창에서 나오는 불빛과 그 굴뚝 위로 모락모락 오르는 연기에서 가족의 따뜻한 식사와 편안함을 느끼듯이 인적이 드문 길가에 불이 켜진 책방은 누군가에게 그런 따뜻함을 반드시 줄 수 있을 것이다.
나이가 들수록 집에서 머무는 것만으로는 무엇인가 부족할 수 있고, 조금 더 허름하더라도, 좁고 조금 더 불편하더라도 자신만의 공간은 생각보다 큰 힘이 된다.
...
그곳은 나만의 성지가 될 수 있다.
그곳에서 제2의 인생이 시작될 것이다.
그것이 공간의 힘이다.
그런 공간을 가지는 것, 그것이 자영업의 시작이다.
담당 임원 자리가 공석이 되면 0순위로 다음 임원이 될 것이라고 모두가 믿고 있었다.
그런 선배가 갑자기 회사를 그만두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행로였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 당시에 주식 한 종목에서만 배당금으로 매년 몇천만원 원씩 받았다고 한다.
ㅎㅎㅎ
서점이 정말 대로변~ 자동차가 씽씽 달리는 곳에 있다.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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