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색은 내 의견
쓰이지 않을 지식에 시간을 낭비하는 아이들
입시 교육이 키워낸 수동형 아이..
"한국의 학생들은 하루 15시간 동안 학교와 학원에서 미래에 필요하지 않을 지식과 존재하지도 않을 직업을 위해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 앨빈 토플러
그런데 저는 쓰이지 않을 지식을 배운다는 점보다, 그런 교육 과정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점점 더 수동형 인간으로 다져지고 있다는 사실이 더 아픕니다.
그래도 의사는 괜찮겠지요?
명문대학생들의 취업률 등... 이런 숫자를 자꾸 접하다 보니, 부모들의 마음은 바짝 타들어가나 봅니다. 부모들은 무언가 확실한 것을 찾고 싶어 합니다.
... 그래도 의사는 괜찮지 않을까요?
아이를 의대에 보내려는 이유가 솔직하게 무엇인가요?
...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경제적 안정성이었습니다.
솔직히 ROI 때문이죠.
... 10억원을 투자해서.. 100억원을 번다고 가정하면
꽤 높은 ROI가 될 것입니다.
(ㅎㅎㅎ 투자를 배운 입장에서 이 정보는 별로인 ROI다. 10억원을 투자해서 70년쯤 뒤에 100억원이 된다고 가정하면 연복리 수익률 3.34%이다. 나의 친절한 CAHT GPT가 알려줌..이건... 물가상승률 정도의 수익이다. 가장 안정한 채권인 국채에만 넣어놓아도 이 정도 수익은 나온다.)
경제적 안전성만을 놓고 본다면... 쉽게 말해서 수입만 놓고 본다면..
앞으로는 지금보다는 많이 안 좋아질 것 같습니다.
인간 수명이 증가하고 전체 인구가 고령화되면서 건강에 관한 투자는 증가하겠지만,
AI와 기계가 인간 의사 역할을 빠르게 보조하거나
일부 영역에서는 대체하면서 의사의 소득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럼 앞으로 없어지지 않을 직업, 혹은 새로 생길 직업은 무엇인가?
AI자체를 만드는 사람(공학에 한정되지는 않음.)
기존 산업에서 AI를 잘 활용해서 일하는 사람
운동, 상담, 예술 등 기계가 아닌 사람이기에 감동을 주는 영역에서 일하는 사람
이런 이들이 주목받을 겁니다.
우리가 지금은 이름 붙이지 못한 직업, 통계청 편람에도 없는 직업이 무수히 쏟아져 나올 거고요.
아직 이름 붙이지 못한 직업이니, 그 직업의 이름이 뭐냐고 묻지는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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