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에 매도한 아파트가 그 가격으로 돌아왔다.

넘 믿음이 가서 단골 거래했던 부동산에서 연락이 왔다.
2020년 매도한 아파트
매도하자마자 가격이 몇 억 올라 가슴을 쓰리게 했던 그 아파트 가격이 내가 매도한 가격으로 돌아왔다고..
더 밑으로 내려가면 이 지역 신축 아파트 분양권 사는 거 어떠냐고.. 하신다.

 내가 8억에 매도했는데
매도하자마자 1년 남짓 기간동안 미친듯이 오르더니 10억 3천에서 10억 4천까지 올라 사람 돌게 만들었었다.
그런데.. 다시 8억이 되었다.

 

이 지역은 서울에서 가격이 싼 편에 속하는 성북구이다.

성북구 여러가지 장점이 있겠지만 별로 살고 싶지는 않다.

그러나 인근에 대학들이 많고 전철이 완전 2분 컷이라 전세나 월세 수요가 꽤 많아 갭투자하기에는 괜찮다.

그래서 지금 현재 전세가율을 찾아봤다.

3년 평균 전세가율은 61%인데 현재 전세가율은 56.6%이다.

 

 역대 전세가율이 높았을 때는 85% 이상이었다.

그래서 부동산에 다시 연락해서 전세가율이 많이 올라가면 그때 연락 달라고 했다.

나중에 아이가 고려대에 가면(?) 이 놈을 이 아파트에 밀어넣어버리고 난 저멀리 머나먼 곳으로 떠나버릴 생각도 있다. ㅎㅎ
 인근에 정말 많은 대학이 있다.

서울대 의대..ㅎㅎ 실제로 울 집 세입자로 자식을 서울대 의대 보내신 분이 들어왔었다. 어찌나 부럽던지

성신여대, 한성대 등등 아주 많다. 의외로 자식 대학 갔다고 따라 이사하는 분이 많았다. 와... 대학교까지 따라오는구나..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