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뱅크시 전시 & 엘까르니따스 익선점

뱅크시.. 괴짜 작가인 줄로만 알았는데
와... 난민, 환경오염, 돈만 추구하는 자본주의 등에 엄청난 메세지를 던지는 의식 있는 작가였다.

이렇게 지하 4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에 그래비티가 그려져있다.

뱅크시는 어디에도 없다.

디즈니랜드가 아닌 디즈멀랜드
당신들은 이 곳에서 '소비'를 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디즈멀랜드 안에 있는 놀이기구(우리로 치면... 신밧드의 모험 같은 것?)
난민이 타고 있다.

실제 영국에 디즈멀랜드를 이렇게 만들고 한달간 운영되었다고 한다.

 
여기서 여러분은 그저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게 됩니다.

 
얘들아, 미안해
의미 있는 일자리가 없는 것에 대해, 전세계적인 불의에 대해... 동화는 끝났어.
세계는 기후 재앙을 향해 넋을 놓고 걸어 들어가고 있어.
어쩌면 현실 도피 밖에 답이 없을 지도 몰라.
- 뱅크시, 디즈멀랜드

눈을 먹고 있는 듯한 소년...
그러나...

눈이 아니라.. 재를 먹고 있는 것이다.
 

그래피티가 되어있는 계단을 지나면...

유명한 풍선과 소녀
"풍선과 소녀"는 뱅크시 작품 중 가장 인기있는 작품이다.
2019년 소더비 경매장에서 낙찰 직후 파쇄기가 작동한 퍼포먼스로 더욱 주목받게 된 작품.
 
그 이후로 제목이 바뀌었다.
사랑은 쓰레기통에?

그외 아주 괴짜 행동을 많이 함.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대영박물관 등에 몰래 들어가 본인 작품을 걸어놓고 나옴.
사람들은 그걸 며칠동안 모름. 관리인들도 모름.

 
무능한 작가는 모방하고 위대한 작가는 훔친다.

자본주의가 붕괴되기 전까지 세상을 바꾸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그동안 쇼핑이나 가서 자신을 위로하는 게 낫지.

뱅크시가 가정용품 브랜드 GDP를 선보임.
모든 판매 수익금은 난민을 위해 쓰였다.
 

 
다이애나 얼굴의 10파운드 
위조임을 인지하지 못한 일부 군중들은 실제로 물건을 구매하는데 사용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중 우크라이나에 가서 그렸다는 작품...
 

이 세계의 거대한 범죄는 규율을 어기는 것이 아니라 규율을 따르는 데에 있다.
명령에 따라 폭탄을 투하하고 마을 주민을 학살하는 사람이 곧 거대한 범죄를 저지르는 것이다.
 

지금은 웃어라....
 

영국에서 가장 높은 지위는 재능이나 노력에 의한 보상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단지 태어날 때부터 주어지는 것이다.

글래스톤버리를 방문한 찰스 왕을 위한 마약판매

성모 마이라(독약 마리아)
유독 물질은 그저 종교만이 아니라 가족 관계, 특히 어머니와 아이의 관계 또한 가리키는 것이다.
...
요즘 엄마들이 아이들에게 독을 먹이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기도..하는 와중에 본 그림..

 
원숭이 여왕
영국의 왕실과 지배층을 동물의 모습으로 은유하며 권력에 대한 강한 저항의 메시지를 꾸준히 전한다.
 

 
빅토리아 여왕

여왕 폐하 만세!!

 
진짜 뱅크시는 누구인지 궁금한 것처럼, 진짜 나는 누구일까요?
뱅크시는 우리를 둘러싼 사회의 지배구조를 보여줍니다.
자본주의, 정치구조, 혹은 cctv가 우리를 과도하게 통제하려 한다면 저항하라고 말이죠.
 

콜스톤 동상 철거 기념 티셔츠

 
콜스턴 동상(흑인 노예 무역으로 큰 부를 이룬 사람의 동상)을 철거한 이유로 기소된 사람들의 소송을 돕기 위해 
뱅크시는 기념 티셔츠를 제작하여 판매하였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그 티셔츠를 샀다고~~

요즘 내 작품이 가져다주는 돈이 나를 좀 불편하게 하지만, 문제는 간단하죠.
징징댈 것 없이 그냥 모두 나눠주면 돼요.

난민구조선에도 많은 비용을 댄 뱅크시

 
게임체인저 - 국민보건서비스 간호사 응원, 지원
지중해풍경 - 장애인 재활에 기부
 

민간인 드론 공격 - 무리거래 반대 운동과 인권단체에 기부
디즈멀랜드 - 난민피난처 기부
무기를 골라라 - 러시아 예술단체 기부
깃발 - 시각장애인 지원 단체 기부

 
기념품샵에 보드가 많은 것이 특이~~

그리고… 익선동 가서~

혼밥도 야무지게~~

엘까르니따스 익선점에서 광안따꼬랑 콜라 먹음
ㅎㅎ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