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팔고 해외 주식&채권 투자

왜 아파트를 사고 싶은지.. 그걸 먼저 생각하자.

책마을 2025. 1. 26. 07:44

아파트를 사는 목적은 2가지다.

첫째, 자본차익(싸게 줍줍) 목적

둘째, 주거의 안정성이라고 쓰지만 자괴감 방지 목적

 

내 목적은 첫번째이다.

그래서 한국의 아파트는 '대한민국이 망할 것 같을 때!' 사기로 계획을 세웠다.

언제 망할 것 같은 것인지는 환율을 보면 된다. 

참고로 금융위기 때에는 1500원을 넘어 1600원 근처까지 갔고(1570원)

IMF때는 2000원 가까이 갔다.(1960원)

1500원이 넘으면 그때 실행에 옮길 것이다.

그 외의 기간에는 집적(?)되지 않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두번째 목적이 크다.

주변에서 '놀리는' 사람들을 견디기가 힘들다.

벼락 거지가 된 것 같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2022년 정도의 시기가 적당하다.

환율이 1450원 근처일 때..

흠... 그렇다면 곧 오겠군.. 1450원을 넘었으니까..

 

 

대한민국의 부동산도 이제 '투자화'되었다.

매크로 상황을 따라가는 사이클 투자자산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흔히들 한국의 강남 부동산은 미국 주식과 비슷하다고 말들을 한다.

동의한다.

계속 오를 거라는 믿음, 탄탄한 수요, 실제로 예쁜 우상향 그래프..

그렇다면... 미국 주식은 조정을 받을 것이라 생각하는가?

대부분이 조정을 받을 것이라 생각하고 지금 굉장히 비싸다고 생각한다.

그럼... 강남 부동산은 조정을 받을 것이라 생각하는가?

훗.. 이게 또 애매하다. 이상하게 이 생각은 못 한다.

 

요즘 즐겨보는 월가 아재의 유튜브에서 향후 전개될 5단계 경기 침체 시나리오를 내놨다.

1,2단계는 이미 진행되었고

3,4단계는 진행 중인 것 같다.

그렇지만 미국 주식은 사상최고가를 가고 있다.

원래 그렇다..

위기는 진행이 되고 있어도 자본 시장은 버블로 간다.

경험이 많은 투자자는 버블로 가는 단계에서 현금화(달러)를 한 후(다행히 주식 시장이 부동산보다 선행해서 움직인다.)

기다렸다가 5단계에서 한국 부동산을 사도록 계획을 세울 것이다.

 

다시 아파트를 사는 목적 2가지를 생각해보자.

첫째, 자본차익(싸게 줍줍) 목적

둘째, 주거의 안정성이라고 쓰지만 자괴감 방지 목적

 

첫째 목적을 가진 사람은 5단계 이후에서 사야 한다... 그러니 '나라가 망할 것 같을 때'를 기다리면 된다. 달러 자산으로..

두번째 목적을 가진 사람은 올해.. 괜찮다고 본다. 2022년 정도의 기회는 올 것 같다. 2022년도 금방 지나서 잘 기억이 안 나겠지만 반포 아파트 같은 경우 국평이 무려 10억이 떨어졌었다. 그 정도면 꽤 괜찮은 기회이다.

 

그러니.. 나의 목적은 무엇일까?

그걸 먼저 생각해보자.

 

그리고 아파트를 투자하려는 사람도 이제 주식, 채권, 금과 은, 환율 등을 꼭 공부해야 한다. 

이제 대한민국 부동산도 '투자화'되어 있고

예전처럼 아무 데나 사놓고 기다리면 무조건 오르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1% 대의 경제 성장률, 0.7대의 출산율은 우리나라 부동산이 경험해본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