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FTX 파산, 55조원을 휴지조각으로 만든 남자, 샘 뱅크먼프리드

책마을 2025. 3. 4. 21:54

고잉 인피니트

 

왜 이렇게 가독성이 좋고 재미있지?

했더니 작가가 마이클 루이스

 

라이어스포커 : 월스트리트 일한 경험

블라인드 사이드, 머니볼 : 스포츠 소재

빗숏

플래시 보이스, 생각에 관한 생각 프로젝트 등

 

샘은 우버를 타고 왔는데 카고 반바지에 티셔츠, 늘어진 흰 양말, 너저분한 뉴발란스 스니커즈 차림이었다.

나는 그날 입고 있던 옷이 샘이 가진 옷의 전부였다는 것을 곧 알게 되었다.

.... 샘이 말을 했고 나는 듣기만 했다.

... 우선 그가 지금껏 번 돈의 규모는 놀라울 정도였다. 지난 2년 동안 그는 수백억 달러의 돈을 모았고, 

 

ftx의 매출액은 2019년 2천만 달러에서 2020년에는 1억 달러, 2021년에는 10억 달러로 성장했다.

... 어느 정도의 돈을 제안하면 ftx를 매각하고 돈을 버는 것 이외의 일을 하겠느냐고 물었다.

..."무한 달러"라고...

 

 

2017년 비트코인 가격은 1,000달러에서 1만 9,000달러로 스무 배 가까이 치솟았고..

아시아 전역에서 대중이 이 새로운 도박에 빠져들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암호화폐 거래소가 매달 새로 설립되었다.

거래소마다 자금이 넘쳐났으며 젊은 여성들을 탐욕스러우리만치 빨아들였다.

 

샘은 첫 TV 프로그램 출연 때... 그의 눈동자가 이리저리 움직이던 이유를 알아냈다.

세상에, TV 생방송 중에 비디오게임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생방송 중에 샘은 비디오게임을 할 뿐만 아니라 메시지에 답장을 보내고 문서를 편집하고 트윗을 게시하기도 했다.

 

 

샘의 머릿속에는 한쪽 끝네 0이, 반대편 끝에는 100이 적힌 눈금판이 돌아가고 있다는 것..

입으로는 '예'라고 하면서 샘은 자신이 시간을 낼 0 이상의 확률을 부여할 뿐이었다.

샘은 약속을 지키거나 어기는 순간 직전까지 약속을 실행할 기댓값을 계산하고 또 계산했고 이때마다 눈금판의 바늘이 이리저리 움직였따.

... 샘이 내리는 모든 결정은 기댓값 계산과 관련이 있었다.

"내일 텍사스에 갈 확률이 60퍼센트"라는 메시지를 보낸 적도 있다.

... "비행기, 자동차, 텍사스의 호텔 객식을 60퍼센트씩 예약할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사실 샘은 안나 윈투어가 누구인지 몰랐다.

...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메릴 스트립이 연기한 실제 인물인 안나 윈투어

 

 

... 안나 윈투어의 발언이 시작되자 샘은 버튼을 클릭했고 안나가 화면에서 사라졌다. 그 자리에 '스토리북 브롤'이라는 샘이 가장 좋아하는 비디오게임 창이 나타났다.

... 안나 윈투어가 무슨 말을 하든 샘은 "옙'이라고 답했다. 

 

 

샘은 자신이 행복하지 않다는 상태를 인식하기 시작한 것도 중학교에 다닐 때였다.

... "나의 우울감은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부정적인 모습이 아니라 그저 긍정성이 없는 상태였다."

'너무 따분해서 그만 죽고 싶어요.'

...

 

그는 "몇 번 여행을 가기는 했지만 기본적으로 여행이 싫었다."고 밝혔다. 모든 것에서 끊임없이 거리를 두던 그에게 한 가지 예외가 있었으니 바로 게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