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계발'은 어느덧 '자기 착취'로 이어진다. 업그레이드는 그만! 나를 재정의하자!
언리시
늘 노력하면서도 불안감은 줄지 않고, 몸부림은 점점 치열해진다.
'자기 계발'은 어느덧 '자기 착취'로 이어진다.
이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나를 더 채우고 업그레이드하려는 노력을 멈추자.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재정의'가 답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자신에게 없는 것을 새로 얻기 위해 노력해왔다. 더 많은 자격증, 더 높은 학위, 더 넓은 인맥 등등..
그런데 또 새로운 것이 나온다. 이전 것은 무용지물이 되고 또 더 많은 자격증과 학위, 최첨단 장비에 매달린다.
뫼비우스의 띠가 따로 없다.
언리시는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가장 확실한 대안이다.
내게 없는 것을 새로 만들거나 갖추려 하는 대신에 이미 가진 것을 다시 살피고 재정의함으로써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기 때문이다.
타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공이 올 때를 기다리는 일이다.
이는 투자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투자는 또 야구와 달리 스트라이크가 쌓이면 아웃이 되지 않는다.
나는 스윙할 필요가 없다. 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다.
- 워렌버핏 -
투자 기준을 높게 설정하고 그 세부 기준을 유지하면서 끈기 있게 기다리는 것이 중요하다.
일본에서 태풍의 영향으로 90% 이상의 사과가 떨어져 농민들에게 경제적 타격을 주었다.
그런데 농민들은 10%의 사과에 집중했다.
이 사과들을 '떨어지지 않는 사과'라고 이름을 붙여 치열한 입시를 앞둔 수험생들에게 10배나 비싼 가격에 팔았다.
세바시 강연은 또 다른 언리시의 기회가 되어주었다.
강연료 일부를 기부하기 시작하면서
사랑의 열매 '아너 소사이어티 클럽'에도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피터 싱어는 일하는 의미와 자존감을 되찾는 방법으로 '기부'를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