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팔고 해외 주식&채권 투자

투자는 의리로 하는 게 아니다.

책마을 2024. 12. 8. 08:54

 

노무현 대통령 서거 때..
그 슬픈 감정에 너무 몰입해서 일상생활에 문제가 생겼었다.
앞만 보고 달리던 내 인생에 처음 맞이한 순간이었다.
아.. 내가 노무현을 많이 사랑했었구나..
그때 정말 살기 힘들었는데..

봉하마을 다녀오고 나서 거기서 자원봉사하시는 많은 분들을 보고
아... 나도 저렇게 살아야겠다.. 생각했다.
일단 근무 중에는
노무현 재단에 매월 후원금을 냈다.
퇴직 후에는 노무현 재단에서 자원 봉사를 하기로 결심했다.
친정 어무이 케어 때문에 일단 자원 봉사는 스톱했지만..
후원금 금액을 올렸다.
아이 이름으로도 가입했다.
퇴직 후에는 정당 가입이 된다.
조국혁신당의 후원금을 내는 당원이 되었다.

어제 탄핵 투표 불성립은 너무너무 실망스럽지만
우리 시민들의 멋진 모습을 보고 다시 한번 희망을 걸어본다.

그러나... 투자는 의리로 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투자는 냉철하게.. 돈이 벌릴 곳으로..
국장은 좀더 지켜본 후 들어가는 게 나을 것 같다고 판단을 내린다.

대신 다른 곳에서 돈을 더 벌어
후원금을 더 많이 내겠다.

봉하마을 갔을 때 

아이스크림 줄이 너무 안 줄어서 왜그러는 거야? 했는데..ㅎㅎ

명계남씨가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었다.

다들 한마디씩 하느라 줄이 안 준다. 

이래갖고 장사 되겠어요?  ㅎㅎ

 

치열하게 살았으나 욕되게 살 수는 없어

벼랑 끝에 한 생애를 던진 저 한 점 꽃잎의 영혼을

하늘이여, 당신의 두 팔로 받아 안아주소서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억장이 무너진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몰랐어요.

이제는 알 것 같습니다.

 

다음 세상에서는 부디 대통령 하지 마십시오.

또 다시 "바보 노무현"으로 살지 마십시오.

 

 

 

윤석열 사형, 총살